서울청년 창업팀...지역연계형 비즈니스 123건 상품 개발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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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 창업팀...지역연계형 비즈니스 123건 상품 개발 성과 거둬
  • 서울로컬뉴스 기자
  • 승인 2020.05.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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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로컬(NEXT LOCAL) 데모데이 웹포스터 / 서울시
넥스트로컬(NEXT LOCAL) 데모데이 웹포스터 / 서울시

서울시가 넥스트로컬에 참여한 1기 참여자 42개팀이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최종 성과공유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창업, 지역전문가와 참여팀, 현지파트너가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성과공유회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과정을 수료한 42개팀 86명의 청년 창업가에게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후속지원으로 26개팀에 최대 5,000만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서울 넥스트로컬’ 1기는 86명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지역방문 633회, 지역네트워킹 433회를 밑거름으로 의성 유아 쌀놀이 키트, 군산 경관을 모티브로 한 패브릭 제품 등 123개의 상품을 개발했다. 완주의 찾아가는 지역 예술공연과 직장인들의 로컬여행 등 180회의 서비스를 실행했다. 식품, 상품, 콘텐츠, 서비스, 공간,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창업활동 과정에서 총 5건의 특허와 인증을 받았다. 지역 내 7명의 고용이 창출 성과가 났고, 7팀은 지역으로 이주했으며, 현재 20개 팀은 지역 이주를 검토 중이다.

최종 성과공유회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지역연계형 비즈니스’, ‘지역안착형 라이프로 구분된 참가팀 아이템 발표’, ‘지역창업 통한 다양한 효과 사례 공유 자리인 패널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 연계형 비즈니스(세션1)은 논산메이크푸드‘ 임가영 대표는 강경젓갈을 2030 세대 입맛에 맞게 가공해 맛과 가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민 8천명 규모지만, 전국 젓갈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강경마을에서 삼겹살 소스를 개발하게 된 과정을 설명한다.

지역 정착형 라이프(세션2)는 지역 협동조합과 협업해 분교에 코워킹 스페이스를 조성하고, 운영 준비 중인 상주 ‘소소리연구소’의 사례를 만날 수 있다. 지역에서의 경험과 현지 주민과의 소통으로 청년 창업가의 삶의 경로가 변해 이주까지 고민하게 된 창업팀의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넥스트로컬 활동을 하며 지역과 협력, 상생을 이끌어낸 창업팀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패널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시는 ‘서울 청년(만 19~39세)’과 협력하는 지자체는 강원 영월․평창, 충남 홍성, 전북 고창, 전남 목포․나주․강진․영광, 경북 경주․의성, 경남 고성․합천, 제주로 총 13개 지역이다. 협력지자체는 지역 내 임시 체류공간 및 지역사회 연계 가능한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넥스트로컬’에 참여를 원하는 서울청년 참여자는 6월 7일(일)까지 서울 특별시 홈페이지에서 “넥스트로컬(NEXT LOCAL)”을 검색하거나, 온라인 웹사이트(www.seoulnextlocal.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서울 청년 창업가가 지역의 전통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고,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으로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가는 지역상생 활동에 동참할 새로운 넥스트로컬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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