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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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 본격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6.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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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에 들어설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 / 서울시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에 들어설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 / 서울시

서울시가 5일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에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성조사를 지난 5월 28일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제3자 제안공고를 마련 후 법적절차인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 및 서울시 의회 동의 등을 거쳐 연내 공개경쟁 절차인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공간 활용은 ‘전시·컨벤션(전용 12만㎡ 내외)’, ‘야구장(3.5만석 내외)’, ‘스포츠콤플렉스(1.1만석 내외)’, ‘수영장(공인 2급 규모, 5천석)’, ‘수변레저시설(70척 내외)’, ‘호텔(900실)’, ‘문화‧상업‧업무 시설 등의 설치계획 및 운영계획’에 대한 제안서 작성 지침, 성과요구수준서 및 평가계획 등이다. 

또한 제3자 제안공고 이후 2021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협상과정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 2022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 할 계획이다.

시는 주변지역 매수심리 자극 및 투기적 수요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 주변지역 부동산 실거래가 조사 등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장 동향 모니터링 결과 과열 양상이 포착되는 경우에는 사업 대상지 및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각 지정하는 등 투기적 거래수요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선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의 지속적인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라며 “사업 추진 본격화에 따른 투기적 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 간 공조를 통해 투기방지 대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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