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눔, 손쉬운 기부! 광진구, 자투리텃밭 기부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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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눔, 손쉬운 기부! 광진구, 자투리텃밭 기부의 날 운영
  • 서울로컬뉴스 기자
  • 승인 2020.06.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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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자투리텃밭 기부의 날’ 운영

- 자투리텃밭에서 참여자들이 재배한 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나누어 기부문화 동참

-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실천으로 공동체 문화 확산 기여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자투리텃밭 참여자들이 직접 재배한 작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자투리텃밭 기부의 날’을 운영한다.

 ‘자투리텃밭 기부의 날’은 지난 4일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11시에 광진구 자투리 텃밭 4개소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6월 기부의 날에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기부하고 있는 기부자의 모습
지난해 6월 기부의 날에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기부하고 있는 기부자의 모습

 구는 지난 4월부터 광장동, 아차산, 중랑천, 광나루에 자투리 텃밭을 각각 운영 중이며 총 390구획 5400㎡ 규모로 상추, 가지, 고추 등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곳에 개인 신청자로 텃밭을 가꾸는 구민은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단체에서 운영 중인 텃밭은 분양 조건에 따라 수확물의 50%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

지난해 7월 기부의 날 푸드뱅크 직원이 푸드트럭에 기부품을 수송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7월 기부의 날 푸드뱅크 직원이 푸드트럭에 기부품을 수송하고 있는 모습

 수확물 나눔에 참여하는 구민은 자투리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의 흙을 제거해 농산물별로 봉투에 포장해두면 된다. 이후 광진푸드뱅크가 자투리텃밭에 방문해 채소 작물을 직접 수거하고, 당일 지역 내 취약계층에 배부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자투리텃밭 기부는 총 14회에 걸쳐 진행됐다. 상추, 배추, 무, 고추, 호박, 토마토, 땅콩 등 20여 종 작물 1,360kg를 비롯해 구에서 직영으로 관리하는 버섯재배장에서 수확해 말린 표고버섯 113kg과 광장동 양봉장에서 채취한 천연벌꿀 20kg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지난해 11월 기부의 날에 푸드마켓에서 천연벌꿀을 기부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11월 기부의 날에 푸드마켓에서 천연벌꿀을 기부하고 있는 모습

 김선갑 구청장은 “우리구 도시농부들이 땀 흘려 재배한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도시농업을 통한 나눔 실천에 더 많은 구민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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