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에어클린 인증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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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에어클린 인증제 추진
  • 종로신문사
  • 승인 2020.06.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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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구청장
김영종 구청장

종로구가 관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코로나19 연쇄 전파를 막기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에어클린 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에어컨을 사용하면 실내 공기가 재순환되고 바람으로 비말이 멀리 확산될 우려가 있어 정부에선 최근 에어컨 사용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구는 에어컨 청소 활성화를 추진, 지역 확산을 적극적으로 방지하고 실내 공기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인증제를 도입하게 됐다.

대상은 관내 외식협회 등록업소, 한복음식점, 모범음식점 등을 포함한 식품접객업소 총 3,200여 개소이다. 지난 6월 1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식품접객업소의 에어컨 청소 상태를 꼼꼼히 점검 후, 청소 확인 업소에 대해 분무형 살균 소독제 및 마스크 등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또한 에어컨 청소 후 ‘에어클린 위생업소 인증 스티커’를 업소 현관, 에어컨 등에 부착,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해당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구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한 에어컨 청소를 실시, 관내 어린이집 77개소를 대상으로 필터대청소를 여름 시작 전 연 1회 진행한다. 필터 청소는 월 2회 자체적으로 할 것을 권고한다. 관내 경로당 62개소에도 여름 시작 전 연 1회 필터 대청소를 추진해 공기 중 잔존할 수 있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집중 관리를 추진, 경로당과 어린이집 같은 건강민감계층 이용 시설의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을 측정하고 있다.

또한 시설 출입구 등에 실내공기질 측정결과를 부착하도록 하고, 결과를 토대로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해 오염원 분석서부터 청소 방법, 환기 요령 등 해당 시설에 적합한 공기질 관리방법을 안내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철,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 시설인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에어클린 인증제를 추진하게 됐다. 에어컨 청소 활성화를 바탕으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실내공기질 또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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