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메시지 담은 희망버스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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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 메시지 담은 희망버스 캠페인 펼쳐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6.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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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 버스에 광고 게재 캠페인 / 서울시
서울시 소상공인 버스에 광고 게재 캠페인 / 서울시

서울시가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업을 진행 버스에 랩핑광고를 부착 생업에 종사하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메시지를 게재할 광고면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는 광고를 실을 수 있도록 버스운송조합이 광고면을 제공한다. 각 상인회의 추천을 받은 상인대표 14명의 목소리가 ‘희망버스’에 실리게 된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 소재 경동시장, 뚝도시장, 망원시장, 영천시장, 용문시장 상인회가 참여했다. 각 시장을 대표하는 상인들은 일상적이지만 따뜻한 안부 인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내비친다.

서울 소재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11개 노선을 선정, 총 50대 차량 내․외부에 ‘희망버스’ 래핑광고를 부착했다. 서울 전역을 누비는 주요 노선을 선정 소상공인들을 위한 응원메시지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함께하는 ‘희망버스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주체로 하여 1차 캠페인을 전개하였고, 공모를 통해 아이들의 시선에서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그림을 게재하여 시민들과 시내버스 이용객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와 응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15일부터 서울시내버스 전 차량에 ‘덕분에 챌린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운행하고 있다. ‘희망버스 캠페인’과 연계해 소상공인들이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하고 서울의료원에 기부하는 등 코로나19에 맞서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우선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이들 중 하나가 소상공인일 것이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들과 함께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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