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개인 청렴도 진단대상 6급 중간관리자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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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개인 청렴도 진단대상 6급 중간관리자까지 확대
  • 강다영 기자
  • 승인 2020.06.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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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구청장 / 강동구
이정훈 구청장 / 강동구

강동구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구청 조직과 간부 부패 위험성을 진단했다고 23일 밝혔다.

부패 위험성 진단은 조직 내 부패노출 가능성을 진단하고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공직자 청렴도 평가 표준모형을 반영해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개인 청렴도 등 3개 분야로 구성했다.

개인 청렴도 진단 대상을 대폭 확대 기존 4~5급 관리자에서 6급 중간관리자까지 확대하며 작년보다 4배 많은 285명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상급자와 동료, 하위직원이 ‘간부청렴도 진단시스템’을 통해 익명으로 설문에 참여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평가대상이 스스로를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도 운영했다.

평가항목을 강화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청렴 실천 노력과 솔선수범’등 기존 4개 항목에 ‘리더십’과 ‘소통능력’ 2개 항목을 신설해 조직 관리자로서 현실적인 문제점이 무엇인지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진단’을 통해 조직개방성, 연고주의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구청 조직 전반의 환경에 대한 부패 위험도를, 청탁위험성, 재량 정도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된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진단’을 통해 구청 내 국장 직위의 업무 특성에 따른 부패위험도를 평가했다.

구는 이번 부패 위험성 진단결과를 조직 윤리의식과 청렴성을 다지는 계기로 삼는 한편, 부패 취약요인 분석·개선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부패 위험성 진단은 6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스스로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확인하고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청렴 행정 실천은 곧 주민신뢰를 쌓는 일이니만큼, 부패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청렴한 강동, 신뢰받는 강동’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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