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직원 대상 아이디어 혁신서초의 발전방향 모색
상태바
서초구, 직원 대상 아이디어 혁신서초의 발전방향 모색
  • 이연익 기자
  • 승인 2020.07.03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은희 구청장
조은희 구청장

서초구가 혁신적 사업 발굴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초 아이디어 왕중왕전’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서초 아이디어 왕중왕전’은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2주 간 진행, 역대 최고 600건 이상의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30명의 실무진 심사와 베테랑 국장단 심사를 거쳐 최종 10건을 선정, 최종 수상은 제안자가 직접 제안 설명 하는 생중계 발표대회로 진행하여 전 직원의 실시간 온라인투표로 결정됐다.

최종 선정 제안은 △서리풀 안심발자국 △서초 사이렌오더 △천천투어 달빛야행 및 리버마켓 운영 △IOT 카메라 활용 스마트 안전통합시스템 구축 △어린이보호구역 ‘모션센서’ 통한 교통안전대책 △『신호등 연계 횡단보도 무인 자동 교통 안전바』설치 △양재천 쿨링 벤치 △서초음악문화지구 대상 예술거리 조성 △양재천에 상어가 나타났다! △신고서 하나로 평생의 추억을 선물합니다 등 30건이다.

금상을 수상한 ‘서리풀 안심발자국’은 지하철 환풍기, 하수구, 빗물받이 위에 안심발자국을 부착, 그 위를 걷는 여성 및 유모차를 끄는 부모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엄마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공무원의 섬세함이 돋보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은상을 수상한 『서초 사이렌오더』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타임테크(시간+재테크) 서비스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민원행정의 일환으로, 임용 6개월 차의 신입 공무원이 제안한 파릇파릇 새싹 아이디어이다. 별다방 사이렌오더처럼 기다리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에 착안한 이 아이디어는“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민원서비스를 받는다.”라는 슬로건으로 서초구청 앱에 미리 신청하고 완료되면 서류를 찾는 시스템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모션센서를 통한 교통 안전 대책』, ‘신호등 연계 횡단보도 무인자동 교통 안전바 설치’ 제안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쿨존 사고 해결책으로 제시한 아이디어이다. ‘신호등 연계 횡단보도 무인자동 교통 안전바 설치’제안은 횡단보도 양쪽에 신호등과 연계된 자동 무인 교통 안전바를 설치하여 빨간 신호등일 때 보도 쪽, 초록 신호등일 때 차도 쪽으로 회전되는 시스템으로 녹색어머니의 등굣길 교통지도에서 착안했다. ‘모션센서를 통한 교통 안전 대책’은 스쿨존 내 횡단보도 옆 모션센서 경광등을 설치하여 사람과 오토바이의 움직임을 인식하면 회오리형 점멸등이 작동되어 운전자와 보행자가 바로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초 아이디어 왕중왕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올해부터 과감히 정책에 반영하여 구민의 불편해소와 행복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구민의 뜻과 삶에 대해 고민하고 모색하는 결과 이루어질 것이므로, 직원들이 제안한 모든 아이디어가 정책화되어 현실화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세심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