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署, 관내 금융기관과 ‘보이스피싱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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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署, 관내 금융기관과 ‘보이스피싱 간담회’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08.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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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범죄 현황 공유, 금융기관 대처의 중요성 강조

 

양천경찰서(서장 이화섭)는 지난 30일 경찰서 5층 강당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국민·IBK·기업·신한·SC제일·하나은행 지역본부장과 양천우체국장,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 등 관내 금융기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06년에 시작된 보이스피싱 범죄가 점점 지능화 및 고도화되고 있어, 직접 입출금을 담당하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천서 관계자 및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금융사기 범죄 현황과 검거 사례를 공유하고,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금융기관의 예방·홍보 및 신고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IBK기업은행의 박희성 본부장은 우리 은행은 은행별로 일일 이체한도 제한, 피해 예방 체크리스트 작성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예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보이스피싱 관련 특정 단어를 탐지·경고해 주는 앱을 개발해 보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화섭 경찰서장은 국민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오늘 논의된 다양한 방안들을 잘 정리해 본청과 지방청에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천서는 일선 경찰과 금융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이 서장은 지난 13일 보이스피싱 피해금 5,530만 원을 인출하러 온 피의자를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하고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SC제일은행 목동사거리지점 장수경 대리에게 경찰서장 표창과 신고보상금을 수여, ‘우리 동네 시민 경찰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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