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마철 수해 위험한 현장서 시민 안전구조 힘써
상태바
서울시, 장마철 수해 위험한 현장서 시민 안전구조 힘써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8.14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장마로 혜화동의 주택이 붕괴됐다. / 서울시
올해 장마로 혜화동의 주택이 붕괴됐다.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수해현장에서 총 48명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조된 장소는 도림천에서 35명, 광나루 4명, 중랑천 2명, 한강 잠원지구 2명, 방화지구 2명, 원효대교 아래 1명, 청계천 1명, 영등포구 단독주택 붕괴 현장에서 1명 등이다.

지난 8월 1일 도림천에서 산책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 35명을 구조했다. 8월 3일 오후 1시 32분경에는 한강공원 잠원 지구에서 수상시설물 안전조치를 위해 나섰던 작업자 2명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8월 6일 오전 7시 29분경 천호대교 둔치 편의점에서 일하던 4명의 직원이 갑작스러운 한강 수위 상승으로 고립되었다 구조되기도 했다.

또한 8월 10일에는 중랑천 범람으로 상계교 인근에서 차단막 작업 중이던 화물차량과 작업자 2명이 고립되었다가 구조됐다. 8월 11일 자정 0시 53분경에 출입 통제된 청계천으로 진입하여 산책 중이던 시민 1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출입통제 표시된 산책로, 등산로는 출입금지를 당부했다" 라며 "장마 기간 중 총 263건의 배수지원 요청에 496톤의 빗물을 배수 처리, 지하층이 있는 주택의 경우 배수구와 배수를 위해 설치된 펌프설비의 정상작동 여부를 사전에 확인을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