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17일 정부과천청사 1동 1층 서울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2차 서울지역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하는 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관내 수출기업의 신속한 지원과 수출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협의회에서는 총 3가지 안건으로 수출바우처 사업에 대한 기업선정을 결정하는 의결안건과 2건은 서울지역 수출 활성화를 위한 보고안건이다.
한편, 의결안건으로 제1안건인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3차 사업의 대상기업 선정 건과 관련, 수출지원협의회에서는 총 243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의 결정은 내수기업과 수출초보 기업 등 수출인프라가 약한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보다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해당 선정기업들은 추후 관리기관 공동운영위원회에서 타기관 지원사업과의 중복 검토 등을 거쳐 확정되며, 최종 확정된 기업들은 3천만원에서 1억원원내 금액을 수출바우처로 받아 해외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협의회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을 신규 회원기관으로 추가로 확대 구성 위상을 높이고 기관현황 안건을 협의회 위원들에게 보고했다. 서울본부세관은 수출입 통관 질서 관리, 불법 부정 무역 단속, 남북교역 등의 업무를 하는 기관이다.
또한 수출지원협의회에 추가 구성된 서울본부세관에 의해 협의회는 자유무역협정 FTA, 통관절차 등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본다.
서울지역 수출현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별 지원 가능한 사업들을 공유하고 기업들에게 홍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보다 쉽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관별 협업 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신 서울청장은 “코로나19의 글로벌 재확산과 국내 긴 장마와 폭우로 우리 수출기업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라며 “정부와 수출유관기관이 수출기업이 위드코로나를 견뎌내고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 수출지원협의회 기관들과 함께 서울지역 내수기업 및 수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