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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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방안 발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8.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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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세의 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세의 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대응상황에 대해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환자는 전일 0시 대비 90명이 늘어서 2,077명으로, 493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1,57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시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90명은 해외접촉 1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58명, 관악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용인시 우리제일교회) 3명, 양천구 되새김교회 3명, 확진자 접촉 16명, 경로 확인 중 6명이다.

지난 16일 22시 기준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787병상 중 485병상을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1.6%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차질없는 환자 치료와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병상 및 시설을 확보, 태릉선수촌에 최대 382병상을 확보해, 19일부터 즉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250병상 규모의 한전연수원을 추가로 확보해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가격리자 급증을 대비해 196실 규모의 민간호텔 1개소를 추가 확보해 19일부터 운영한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다니는 교인 1명(#1727)이 12일 최초 확진 후, 15일까지 198명, 16일 116명(서울시 58명, 타시도 58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315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09명이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총 1,207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8명, 음성 624명, 나머지는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7~13일) 총 4,066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포함한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검사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검사 대상자 4,066명 중 3,437명의 소재를 확인했으며, 서울거주자 1,971명에 신속한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를 안내한 상태다. 주소지가 없었던 669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119명에 연락 조취하였습니다. 나머지 550건 대상자는 경찰청과 협조해 직접 찾아가 조속한 검사와 자가격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해당시민 중 아직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권유했다. 이후 관할지역 보건소를 통해 별도 통지서가 발부되기 전까지 자가격리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시는 이번 코로나 감염 확산에 책임을 묻고 공동체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하고 있다. 지난 16일 19시 25분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 ‘자가격리 위반, 검사명령 미이행 교사 및 방조’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

또한, 조속한 전수검사를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8.7.~8.13. 방문자 수기명부를 확보했으며, 8.1.~8.6. 자료는 추가 제출을 촉구했다. 기간이 오래되어 부정확한 교인명단은 연락이 가능한 자료로 보완을 요청해, 교회 측의 확답을 받았으며, 검사 미이행시 강제검사 실시를 통보한 상태다. 시는 사랑제일교회 발생에 따른 지역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방역에 집중하며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양천구 되새김교회를 다니는 교인 1명(#1733)이 12일 최초 확진 후, 15일까지 6명, 16일에 3명(#2001, #2003, #2048)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며,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최초 확진자와 동일 시간대 예배자와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한 73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61명, 나머지는 진행 중에 있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 교회는 운영 중지 조치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7,560개소 모든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따른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다. 정규예배(법회, 미사)를 제외한 종교시설 명의의 각종 대면모임 및 행사와 음식 제공, 단체식사도 금지된다. 종교계, 관련단체는 검사 참여, 집회 금지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PC방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명령’을 시행함.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운영 중단까지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든 사적, 공적 집합, 모임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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