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후암동 골목길 재생공사 이전 살펴봐야 할 쓰레기 방치
상태바
용산구, 후암동 골목길 재생공사 이전 살펴봐야 할 쓰레기 방치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08.18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산구가 시 ‘골목길 재생사업’의 하나로 후암동 두텁바위로 40길 일대 재생사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용산구 후암동 주민들의 제보로 찾아간 쓰레기 현장
용산구 후암동 주민들의 제보로 찾아간 쓰레기 현장

 

후암동 104가길 부근 18일 처음 난립한 쓰레기가 정리된 상황의 현장
후암동 104가길 부근 18일 처음 난립한 쓰레기가 정리된 상황의 현장
후암로 57길 도로에 방치된 쓰리기들
후암로 57길 도로에 방치된 쓰리기들
왼쪽 보도와 오른쪽 보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후암동의 현주소
왼쪽 보도와 오른쪽 보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후암동의 현주소
후암동 104가길 부근 어르신 복지시설 놀이터 앞에 덩그러니 놓인 쓰레기 봉투
후암동 104가길 부근 어르신 복지시설 놀이터 앞에 덩그러니 놓인 쓰레기 봉투

외연확장성 행정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보이는 곳만 청결하게 관리한다는 오점을 남기는 현장을 고발한다. 후암동 일대 골목길 구석구석이 미관을 헤치는 지저분한 쓰레기 방치로 코로나 19로 대한민국 전역이 확산일로로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쓰레기까지 방치 걱정되는 부분의 후암로 57가길 부근  현장과 한강대로 104가길 부근 현장사진을 게재한다.

한편, 구가 계획한 노후하고 비탈진 골목길 환경을 개선은 반기지만, 주민 삶의 질은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공사구간은 길이 430m, 폭 2~6m, 면적 9365㎡로 두텁바위로40길 외 인접 골목길 일부가 포함된다. 공사비는 서울시 예산 8억7000만원으로 구석구석 깨끗한 환경 조성 후 공사가 이뤄져야 한다.

이번 공사에서는 안전시설물 설치, 골목 및 계단정비, 경관개선 등이 있다. 안전시설물로 보안등(28곳), 폐쇄회로(CC)TV(8곳), 제설설비(11곳), 비상소화설비(8곳),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50곳) 등을 신설 또는 교체한다. 화재, 강설은 물론 야간 통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적잖이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목·계단도 함께 정비, 아스팔트 포장(1100㎡), 디자인 포장(1100㎡), 바닥 로고 설치(4곳), 계단 정비(4곳), 핸드레일 신설·교체(101m), 경사로 정비(1739㎡) 등을 계획했다. 하수관, 빗물받이도 교체하고 자투리 화단도 군데군데 만든다.

또한, 경관개선을 위해 주택가 우편함 설치(67곳), 선홈통 교체(66곳), 담장(242m)·외벽(345m)·대문(53곳) 도색작업을 진행한다. 골목 끝에 위치한 활터골 경로당(후암동 406-43)은 담장, 화단을 새로 정비하기로 했다. 벤치, 조망공간을 갖춘 주민 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후암동 두텁바위로40길이 시 골목길 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건 지난 2017년 말이다. 구는 2년에 걸쳐 실행계획 수립 및 주민 의견 수렴, 주민설명회, 공동체 기반조성 및 실시계획 용역 등 절차를 이어왔다.

구가 후암동 외 이태원2동과 용산2가동을 골목길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현재의 용산구민들의 삶이 쾌적한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선제적 조치가 우선이라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