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동 주민센터 전자출입명부 한시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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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동 주민센터 전자출입명부 한시적 도입
  • 송파신문
  • 승인 2020.11.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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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시 신속 대응으로 구민 안심
9월 4일부터 전자출입명부(KI-Pass) 도입
가락본동 주민센터 전자출입명부(KI-Pass)를 사용 중인 구민
가락본동 주민센터 전자출입명부(KI-Pass)를 사용 중인 구민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9월 4일부터 관내 27개 동주민센터에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도입하여 ‘구민 안심(安心)행정’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전자출입명부(KI-Pass)는 1회용 QR코드를 활용한 출입명부이다. QR코드 발급회사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정보를 분리하여 한시적으로 보관하기 때문에 누가, 언제, 어디를 방문했는지 알 수 없다. 오직 확진자 발생 시에만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보를 결합해 접촉자를 확인한 후 폐기한다.

이를 통해 공공청사 내방 민원인 현황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정확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주민은 발열체크 후 스마트폰으로 암호화된 QR코드를 발급받아 인증과정을 거친 후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거나 QR코드 이용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수기 출입명부를 병행해 운영한다.

저장된 정보와 방문이력은 4주 후 자동 삭제되며, 추후 역학조사 시 필요에 따라 위치정보 및 접촉자 추적을 위해 최소한의 용도로 활용된다.

구는 공공청사가 전자출입명부의 의무도입 대상 시설은 아니지만 수기 출입명부 작성에 따른 정보의 부정확성, 대면접촉 위험 등의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가 연장된 지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자출입명부시스템 도입은 최소한의 조치”라면서, “다소 불편한 측면이 있지만 사생활 침해 우려를 불식하고 서로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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