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조성 서울의 품격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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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조성 서울의 품격을 높인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9.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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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지구단위계획 구역 세분도 / 서울시
북촌 지구단위계획 구역 세분도 / 서울시

서울시가 종로구 가회동, 삼청동, 안국동 등 북촌일대를 장소성과 상징성에 적합한 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북촌 일대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밀집지역으로서 북촌 고유의 경관적 특성유지를 위한 기존 지구단위계획의 강력한 규제인 층수 및 건축물 용도제한에 대해 완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북촌 개발은 지역 주민의 일상에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편의시설인 세탁소, 소매점, 약국 등이 들어선다. 지역의 정체성 강화와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화랑 등 문화 및 집회시설과 전통관련 휴게음식점 등을 허용하였다. 그리고 주민공감대가 필요한 한정식집 등은 주민협정을 통해 허용하여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 층수완화는 반영되지 않는다.

한편 허용된 편의시설은 소매점, 이용원, 미용원, 세탁소, 의원, 한의원, 서점, 사진관, 학원, 독서실, 개원 등이며, 문화 및 집회시설은 화랑(갤러리), 문화관, 체험관 등이다.

북촌 고유의 건축문화 보존·진흥 및 한옥 등 건축자산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건축자산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건축특례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축선 후퇴, 건축선에 따른 건축제한, 대지안의 공지, 주차장 설치기준 등을 완화받을 수 있다.

개발지구로 선정된 송현동 부지는 북촌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별도로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입안을 추진한다. 대한항공과의 협의에 따라 감정평가 등 서울시 매입 방법 검토를 위해 금번 상정을 보류하고 10월초 심의 상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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