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형 뉴딜, 스마트시티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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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형 뉴딜, 스마트시티 모델 만든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09.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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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구, 공무원 대상 한국판뉴딜·스마트시티 특강
- 4차 산업혁명시대 걸맞은 구정비전, 미래전략 세울 수 있도록
- 노희섭 전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 초청 특강
- 참석 인원 최소화…온라인 라이브 방송 후 특강 영상 내부 게시판에 올려
노희섭 전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이 16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용산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판 뉴딜과 스마트시티’ 특강을 했다.
노희섭 전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이 16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용산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판 뉴딜과 스마트시티’ 특강을 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6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공무원 대상 ‘한국판 뉴딜과 스마트시티’ 특강을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구정비전, 미래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서다.

강의는 노희섭 전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이 맡았다. 노 전 국장은 2015년 제주도 정보화담당관으로 제주와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ICT융합담당관, 미래전략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제주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제주 스마트 아일랜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용산구도 최근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제주의 선진 사례를 배우고 우리구만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는 구 직원 40명이 자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을 최소화시킨 것. 대신 온라인 라이브 방송 후 특강 영상을 내부 게시판에 올려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 구는 스마트시티 전담조직으로 스마트정보과를 신설한다. 스마트도시팀, 스마트사업팀 등 5개팀이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 발굴에 나선다.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정보과 외 일반 부서에서도 스마트도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부구청장 직속으로 ‘미래전략 개발연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미래전략TF는 단장(부구청장), 팀장(기획예산과장 겸임) 외 행정, 전산, 복지, 교육, 도시계획 등 분야별 엘리트 직원 16명으로 구성됐으며 구정연구단(4명), 외부전문가가 활동을 지원한다.

이들은 월 2회씩 정기회의를 열고 구 정책에 대한 토론, 발표를 이어간다. 필요시 사안별 수시회의도 개최한다. 목표는 ‘용산형 뉴딜계획(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이다. 구는 오는 11월 구청장 주재로 관련 업무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교통·환경·주거 등 생활 속 각종 문제를 ICT 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스마트도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며 “공무원 대상 특강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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