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비대면 무료 신체‧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2019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서비스 제공자 및 수혜자가 모두 청년으로 구성됨으로써 청년층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사회서비스를 개발‧제공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 사업단 가운데 2019년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2년 연속으로 사업단으로 선정된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신체 및 정신건강 분야를 전공한 청년 10명을 채용해 이용자들에게 5개 프로그램을 비대면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체건강 서비스는 △실시간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 △운동 스케줄 관리 상담 프로그램 △영양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정신건강 서비스는 △우울․불안․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 △중독 예방 프로그램(흡연, 음주, 게임, 스마트폰 중독 등)을 운영한다.
특히 정신건강 서비스의 경우, 사전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시 인근 정신건강복지센터‧심리지원센터‧자살예방센터‧스마트쉼센터 등 유관기관으로 연계하여 이용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총 256명의 청년들이 비대면 형태의 서울 청년사회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지난 2기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점으로 나타났다.
10월5일부터 12월11일까지 총 10주 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3기 참여자로 접수를 원하는 청년들은 서울시 누리집(http://news.seoul.go.kr/welfare/archives/522231)에 제시된 제출 서류를 구비해 작성한 다음, 담당자 메일(kym123@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만 19~39세에 해당하는 △서울 시민 △서울시 소재 직장 재직자‧학교 재학생‧자영업자 △서울시 거주 재외동포‧국내 거소 신고자‧외국인 등록자면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시는 14일부터 21일까지 총 14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박기용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청년들의 일상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시기인 만큼 집에서도 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비대면 형태의 맞춤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서울시는 청년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