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병원, 코로나19 발달장애아동 치료...가족 의견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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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병원, 코로나19 발달장애아동 치료...가족 의견 적극 반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9.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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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아동을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포스터를 제작 홍보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 19 시대 장애아동을 가정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치료 방법들을 개발 서면,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안전하게 치료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발달장애아동 보호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코로나19 대응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안전한 치료를 최우선으로 치료 진행방식 및 동선 조정을 검토, 기관 운영 편의에 따른 결정 후 통보가 아니라 발달장애아동 보호자 13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하여 보호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대응책을 모색했다.

한편, 장기화되는 전염병 재난 속에서 자녀 양육과 치료를 병행하며 피로감이 쌓인 가족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함과 동시에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최선의 위기대처방안을 찾고자하는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2014년 이래 매년 진행해온 ‘가족역량강화프로그램 Super Family’ 역시 보호자 의견을 반영한 주제 설정 및 내용으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아동 부모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는 시점에 은평병원 강당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구성한 치료물품 키트를 각 가정으로 개별 발송했다.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일시적인 치료 공백이 발생하자 가정에서 보호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치료물품 키트를 자체 개발하여 각 가정으로 발송했다.

해당 키트는 가정에서 보호자가 직접 아동에게 지도할 수 있는 물품과 안내 설명서로 구성돼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시연 동영상도 별도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보호자들은 ‘자녀와의 상호작용 증진에 도움이 되었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과 높은 만족감을 보여줬다.

은평병원관계가즌 “시민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 관련 소외감이나 불편함을 경험하지 않도록 서울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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