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양천구, 구민 안전 위한 ‘추석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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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구, 구민 안전 위한 ‘추석 종합대책’ 마련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09.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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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비상근무체제 유지
강서구 화곡본동시장 방역중인 생활방역사
강서구 화곡본동시장 방역중인 생활방역사

 

우리나라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강서·양천구는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강서구, 구민 안전·편의 증진 위한 세부 대책 마련

강서구는 929일부터 105일까지 7일간 구청 본관 1층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따뜻한 명절 보내기, 물가 안정, 풍수해 대비, 구민 안전, 구민 편의 증진, 의료 대책, 공직 기강 확립 및 청사 관리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비상 역학조사반과 방역기동반 운영, SNS 매체를 통해 일일 현황 및 확진자 발생 알림 등을 통해 발 빠르게 알릴 예정이다.

925일부터 105일까지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가격 담합 등 요금 과다 인상 행위,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중점 지도·단속하고, 성수품 관리 품목에 대한 특별 관리 및 조사도 실시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9월부터 11월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구 자매 결연지의 생산(가공) ···특산물에 대한 온라인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명절 기간에는 백화점·대형마트·지하철역 등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자 단속을 강화하되, 남부화곡시장 외 전통시장 4개소 주변 1.25에 대해서는 2시간 이내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또한 연휴를 앞둔 923일부터 29일까지 주요 간선도로 및 각 동 취약지역 위주로 동별 특별 대청소를 실시하며, 930일부터 104일까지 청소대책반 및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인 930일부터 101일까지는 생활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으며, 2일 저녁 7시부터 동별 배출 요일을 준수해 내 집·내 점포 앞에 배출하면 된다. 대형 폐기물의 경우에는 930일과 104일에 정상 수거된다.

구는 연휴 기간 응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보건소 1층 안내데스크와 의약과 4층 사무실에 응급진료 가능 병·의원 및 약국 안내소를 운영한다. 이 기간 45개 병·의원과 150개 약국이 명절 진료 및 의료 서비스에 나서며 이대서울병원, 부민병원, 우리들병원, 미즈메디병원 등 4개 의료기관 응급실이 24시간 문을 연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다가올 추석이 방역 관리와 코로나 대유행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만큼 이번 추석에는 고향 방문과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천구, ‘24시간 종합상황실로 긴급 상황 대비

양천구는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5일 오전 9시까지 수방, 교통, 의료, 공원, 청소, 코로나 등 6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대응 인원 107명을 비롯한 총 347명의 구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이 추가된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역 감염을 막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콜센터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자가격리관리반, 역학조사반, 환자이송반, 방역소독반 등 코로나19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의심 증상이 있는 주민은 콜센터(02-2620-3856) 상담 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가격리 전담 공무원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해 이탈 의심자 발생 시 신속히 보고한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음식점과 커피숍, 학원, 실내 체육시설,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의 출입명부 관리와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특별 점검하며 관내 전통시장의 방역 및 점검도 실시한다. 또한 비상진료대책반을 가동하고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구 홈페이지 및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에서 해당 일정은 확인 가능하다.

구는 재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13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운영한다. 기상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해 풍수해에 대비하고 건축 공사장의 시설물 안전 관리, 다중이용시설 안전 관리와 화재 예방, 공원 녹지 등 시설물 점검도 함께 확인한다. 교통대책반을 운영해 대중교통 운행을 안내하고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지도·단속도 실시한다.

추석 연휴 하루 전날인 29일까지 생활쓰레기를 전량 수거하며, ··금 배출 지역은 연휴 기간 중 102일에만 배출이 가능하며, ··일 배출 지역은 104일부터 배출하면 된다. 또한 청소상황반과 기동반을 편성해 무단 투기, 적치 쓰레기를 수거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는 명절이면 더 외로운 소외계층을 보듬고자 저소득 주민을 위한 기부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초생활 수급자를 비롯한 1만여 세대 저소득 주민에게 위문금·품을 지원하고 관내 복지시설에도 생필품과 쌀 등을 전달한다. 명절 동안 밥을 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엄마 도시락도 배달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강화, 재난·재해 대비, 취약계층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이번 명절이 코로나19 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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