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여명과 함께한 현장형 공공미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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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여명과 함께한 현장형 공공미술 전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0.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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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자연이 닿기를 프로젝트 현장(1호선 노량진역사) / 서울시
서울여자대학교, 자연이 닿기를 프로젝트 현장(1호선 노량진역사) / 서울시

서울시가 ‘도시재생’을 주제로 6개 대학 5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2020년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년부터 추진 중인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의 하나로 미술‧건축학과 대학생들이 직접 공공미술 작품을 기획하고 장소선정, 전시주제, 진행까지 주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미술·건축대학 학생들이 정규 수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생생한 공공미술 사업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의 공공미술 영역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각 팀별로 예산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조언하는 공공미술 전문가 멘토를 배정했다.

지난 5월 공모를 거쳐 5개월간 진행한 ‘2020년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9월 28일 작품 현장설치를 마쳤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년 오프라인으로 실시한 성과공유전시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12월까지 진행한다.

올해 선정된 6개 대학 6개 팀의 프로젝트는 ▴건국대 ‘InterRest ▴상명대 ‘비트의 전성시대’(은평구 수색재개발 지역 일대) ▴서울대 ‘사방이 찬란하게- 별이 쏟아지는 낙성대’(관악구 인헌시장) ▴서울여대 ‘자연이 닿기를’(동작구 노량진역1호선 역사 광장) ▴숭실대 ‘기억을 배달해드려요’(양천구 신월3동 경인어린이공원) ▴중앙대 ‘Blanc’((동작구 중앙대 교정 내)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10월 21일부터 23일 3일간, 매일 2개 팀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학생작가로부터 직접 듣는 도슨트 프로그램, 작품 스케치 영상 등도 12월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개관 3일간 연속 관람 인증, 전시 작품을 배경으로 나만의 전시사진 꾸미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2020 서울은 미술관 대학 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온라인 전시관(https://seoulaup.com/ABOUT-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학협력 프로젝트가 ‘내일의 아티스트’ 학생 예술가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없지만, 온라인 전시를 통해 보다 쉽게 다양한 공공미술 작품을 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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