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구민편의 복합시설 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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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구민편의 복합시설 개관식 개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11.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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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동 구민편의 복합시설인 용산청년지음 / 용산구
한강로동 구민편의 복합시설인 용산청년지음 / 용산구

용산구가 13일 오후 3시 한강로동 구민편의 복합시설(서빙고로17)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구청장 축사,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시설 라운딩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성장현 구청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등 5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참석자를 최소화시켰다. 대신 구청 유튜브로 행사를 실시간 중계한다.

한강로동 복합시설은 국제빌딩주변4구역(현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에 위치했다. 도시환경정비사업 기부채납 시설(공공시설동, 업무시설동 일부)에 ‘주민 복지공간’을 조성한 것. 입주 시설에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과 청년 창업지원센터(공공시설동 3~4층), 우리동네 키움센터, 공공형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나눔터(업무시설동 2층), 실내 체육센터(공공시설동 지하 1층) 등이 있다.

청년 커뮤니티 공간(용산청년지음)은 710㎡ 규모로 서울시내 유사 시설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북라운지, 힐링룸, 미니영화관, 미팅룸, 공유부엌, 커뮤니티홀, 다목적 스튜디오, 전시실 등을 갖췄으며 지난달 민간위탁 업체를 선정했다. 운영 인력은 센터장 등 5명이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며 일요일, 공휴일은 쉰다.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대관료는 제외)로 이용할 수 있다. 청년능력개발 및 역량 강화, 청년커뮤니티 지원, 지역 특화사업 등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710㎡ 규모다. 창업보육 공간, 소회의실, 운영사무실, 교육실, 커뮤니티 공간으로 나뉜다. 특히 창업보육 공간은 2인실(10개), 4인실(7개), 개방형(11석)으로 구성, 중·소규모 창업 기업들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1월 현재 센터 입주기업은 19곳이다. 구는 지난 3일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고 청년사업가 전문 상담센터 운영, 분야별 전문가 초청강연 등 구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입주기업 의견도 들었다. 시설 운영은 구,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함께 맡는다.

우리동네 키움센터(용산구 6호점)는 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돌봄 시설이다. 143㎡ 규모로 전문 인력 4명이 아동 40명을 돌본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낮 12시~오후 8시며 방학 때는 오전 8시~오후 8시로 시간을 연장한다. 센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유선 접수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필요시 시간 단위 일시 돌봄도 이용할 수 있다”며 “아동 욕구에 맞춰 요가, 수학, 미술 등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도담도담 실내놀이터‘는 이달 초부터 시범운영에 나섰다. 면적은 294㎡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대상은 7~10세 아동(보호자 동반 필수)이며 1회당 36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시범운영 이후 이용대상, 정원을 확정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월~금요일, 단체(관내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집 등)만 이용할 수 있으며 방역, 안전 등 미비점을 보완, 내달 중 일반 아동에게도 놀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1인당 1000원(아동, 보호자 공통)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8세 미만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돌봄·놀이 공간이다. 지역 돌봄 공동체 조성을 위한 거점 시설로 144㎡ 면적에 프로그램실, 놀이공간, 수유실을 갖췄다. 정원은 15명, 이용료는 무료(프로그램은 요금 부과 가능)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용산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센터는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및 품앗이 돌봄 공동체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공공시설동 지하에는 주민, 직장인이 이용할 수 체력 단련 공간도 있다. 명칭은 ‘한강로피트니스센터’다. 헬스장, 탁구장, 단체운동실(GX룸), 탈의·샤워실 로 구성됐으며 전체 666㎡ 규모다. 운영은 구 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단, 헬스장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는 만큼 피트니스센터 개관은 추후에 일정을 다시 논의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한강로동 구민편의 복합시설 개관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하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구가 최선을 다해 만든 시설인 만큼 구민들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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