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탄소 중립 도시’ 조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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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탄소 중립 도시’ 조성 주력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1.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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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논살림 프로젝트 등 실시

 

강서구는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탄소 중립 도시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탄소 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화 하는 것으로 구는 2030년까지 지역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40%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온실 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을 엄격하게 관리해 2050년에는 탄소 중립 강서를 이룰 계획이다.

구는 내년 온실가스 배출원을 찾아 각 배출원별 배출량과 감축량을 정확히 산정할 수 있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에너지기후변화생태계일자리경제성장 등 17개 분야에 대한 발전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감염병 관리, 산림 생태계 복원, 재난재해 대응, 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구는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가정과 상가 200개소의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에 대한 진단 등을 실시해 8,146CO2를 감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17년부터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태양광 미니 발전소 보급 사업을 확대해 총 2,608 가구에 가정용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으며 환경보전시범학교를 운영해 관내 7개교 3,272명의 학생들에게 환경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대규모 논을 활용, 유기농 공동경작을 실시하는 논살림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탁월한 논 습지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친환경 에너지 보급, 에너지 절약 실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탄소 배출량 감축에 앞장서겠다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강서를 자연환경이 탁월한 지속가능한 녹색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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