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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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구축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1.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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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조감도 및 건축개요 / 중소벤처기업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조감도 및 건축개요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3일 ’미래 산업의 쌀‘로 주목*받는 배터리 산업 육성과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 활성화를 위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의 착공식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202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07억원(도비27, 시비80)이 투입돼 지상 3층에 연면적 3,544㎡ 규모로 건설되며 배터리 보관동과 사무동, 평가동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북(포항)은 작년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돼 잔존가치가 높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다시 자원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1월 23일 착공하는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하게 분리하고, 해체하는 기술개발과 배터리 팩에 대한 성능 및 안전성 평가, 재사용 및 재활용 등급분류 기준 마련 등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현재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강관기술센터 내에 임시공간을 마련해 일부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폐배터리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고, 시험공간도 협소해 센터 건립이 필요했다.

포항시는 센터 건립을 통해 영남권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공간(10개)을 임대해 신제품·신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돕는 한편, 다양한 배터리 사용환경을 반영한 개방형 실험공간(Test-Bed)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 이후 특구사업자(2,100억원)와 배터리 관련 기업(3,300억원)으로부터 신규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 특구는 앵커 역할을 감당할 센터 건립으로 특구 활성화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며 ’배터리 선도도시‘ 비전을 선포한 포항의 배터리 산업 육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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