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 가구 33.9%… 62.8%, 계속 1인 가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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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 가구 33.9%… 62.8%, 계속 1인 가구 희망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1.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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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나 1인 가구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와 잘래가구특별추계, 직접시행한 시민 1천명 대상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1인가구는 40대 이상이 50%를 차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995년 이전 1인가구 70%이상이 단독주택 거주, 2019년 40%로 감소 2019년 1인 가구의 거처는 단독주택(40.4%), 아파트(22.1%), 다세대 주택(17.2%)순으로 거쳐 유형이 다양해졌으며 오피스텔 등 주택이외 거처(오피스텔, 숙박업소객실, 고시원 등) 비율도 15.4%로 높게 나타났다.

연도별 서울 1인 가구의 거처 (1980~2019년 통계청) / 서울시 
연도별 서울 1인 가구의 거처 (1980~2019년 통계청) / 서울시 

한편, 전통적인 다인 가구주와 비교하였을 때 1인가구의 상용직 비율과 개인 행복도는 40대 부터 감소폭이 벌어지기 시작 상용직 비율은 40대 이후부터 1인 가구가 다인 가구주보다 상대적으로 더 낮게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경제활동율과 상용직 비율 (2019 서울서베이) / 서울시
연령에 따른 경제활동율과 상용직 비율 (2019 서울서베이) / 서울시

또한 1인 가구의 사회관계성은 다인 가구주보다 30대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아플 때 보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은 생애 전반에, “금전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낙심하거나 우울할 때 이야기 할 사람”은 20대 후반부터 더 낮게 나타나며, 타인과의 관계가 적은 “문화활동 경험”은 30대 후반, “규칙적 운동”은 50대 부터 낮게 나타났다.

서울시 1인 가구 5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40.9%는 서울시가 1인가구가 살아가기에 적합한 사회라고 생각하며, 62.8%가 계속해서 1인 가구로 남기를 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2019년도에 최초로 ‘1인 가구 종합 지원계획’을 발표하였는데, 서울시 1인 가구의 절반이(53.4%) 계획을 인지하고 있었다.

서울시 1인 가구를 위해 우선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으로는 주거안정지원(55.0%), 기본소득지원(31.1%), 연말정산 소득공제 범위 확대(19.3%)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 정책은 성·연령·직업 등 가구의 특성에 따라 정책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생애주기별 복지정책 수립과 궤를 같이 한다고 판단 시는 1인 가구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으로 다양해지는 정책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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