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내년 예산 총 7천685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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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내년 예산 총 7천685억 편성
  • 강서양천신문사
  • 승인 2020.12.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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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보건분야 전체 예산의 58.1%, 4천223억

 

양천구는 내년도 예산으로 총 7685억 원을 편성했다. 복지예산과 법정의무경비에 중점을 둔 이번 예산안은 지난 25일 의회에 제출돼 예결특위의 심의를 거쳐 내달 21일 최종 확정된다.

양천구가 편성한 2021년도 예산은 금년보다 9.6% 증가한 7685억 원으로 일반회계 7267억 원, 특별회계 418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사회복지보건 분야 예산은 금년대비 344억 원이 증가된 4223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58.1%를 차지한다.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자체수입 1830억 원, 의존수입(국시비 보조금 포함) 519억 원이며 내년도 예산의 총 규모는 늘어나지만 복지예산과 법정의무경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 재정여건은 녹록치 않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날 김수영 구청장이 ‘2020 공간복지대상시상식에 참석함에 따라 김승원 부구청장이 시정연설을 맡았다.

김 부구청장은 “2021년 양천구 예산안은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차적인 역할에 충실함과 동시에 디지털 사회,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추도록 준비했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인프라와 인적자본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취약계층을 위해 다각도로 안전망을 보강하기 위해 목동, 신월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원해 초등학생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2019년부터 단계별로 지원하던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은 내년부터 고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체에게 입학준비금으로 1인당 30만원 지원한다.

목동깨비시장 주차장과 어르신복지센터를 복합 조성해 전통시장 스마트화와 전통시장 중심의 생활권 형성에 기여하며 창업카페(신정3)에 청년 일자리카페를 추가 설치해 더 많은 청년에게 설자리와 일자리를 제공한다.

보건분야에서는 백세건강돌봄사업을 신월 보건지소에 확대 설치하고 2-1구역 공공청사 부지에 보건소 확충을 위한 설계와 공사 착공 등에 만전을 기해 감염병 관리에 철저히 대비한다.

스마트양천 정보통합 공유플랫폼 구축을 위해 ()신정종합복지관을 리모델링해 평생학습관을 이전하고 양천홀에 온라인 방송국을 만드는 한편 내년에는 파리공원을, 2022년에는 신트리공원과 목마, 오목공원을 각각 지역특성이 담긴 공원으로 리모델링해 나간다.

연의공원에 생태학습관을 확충 건립해 다양한 자연생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양천 해마루 축구장은 잔디구장으로 조성, 갈산과 신정산 무장애 데크숲길 조성은 내년에 완료한다.

서울시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목2동 골목길 재생사업에는 향후 3년간 11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며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선정된 신월1동에는 앞으로 5년간 마중물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한다. 신월3동은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150,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100, 스마트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 75억 등 총 816억 규모의 뉴딜사업이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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