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집 ‘발열체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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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린이집 ‘발열체크 시스템’ 구축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2.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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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약 230개소에 사업비 총 1억원 지원
어린이집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앞에서 아동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어린이집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앞에서 아동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앞으로 양천구 어린이집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발열체크 시스템을 구축해 효과적인 발열 체크와 건강상태 확인 등으로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양천구는 서울시에서 공모한 어린이집 안전관리 시범 사업에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관내 어린이집에 열화상 카메라 및 손소독 겸용 발열 측정기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약 230개소에 총 1억 원의 발열체크 시스템을 구축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어린이집별 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규모를 기준으로 아동 현원이 30인 이상인 시설 약 86개소에는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 유무 및 열 감지 체크 기능이 있는 열화상 카메라 설치비 1백여만 원을 지원하고, 그 이하 규모의 어린이집 약 150개소에는 손소독을 겸한 발열 측정기 설치비를 지원한다.

올해 안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어린이집 발열체크 시스템을 구축하면 효과적인 발열 체크와 건강상태 확인 등을 가능케 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교사들은 체온계를 들고 일일이 아이들과 어린이집 방문자들을 발열 체크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올 초 코로나19 발생시기부터 감염병에 취약한 영유아를 위해 수차례에 걸쳐 마스크 259천 매와 손세정제 94백 개 등의 방역물품을 관내 어린이집에 지급해 안심하고 아이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속도로 빨라지며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맞벌이 가정에서는 염려가 더 크실 것이라며 영유아들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번 어린이집 발열체크 시스템 지원을 통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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