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화곡1동 ‧ 목2동이 ‘확’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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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화곡1동 ‧ 목2동이 ‘확’바뀐다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2.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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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균형발전 위한‘동네단위 발전전략’ 발표

15개 지역생활권에 총 4,323억 투입…내년 본격 사업 착수

서울시는 2030년까지 총 4,323억 원(시비 2,620, 구비 1,649, 국비 54)을 투입해지역생활권’15곳에 대한 중심지 육성과 생활 SOC 확충 등 총 4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22년부터 사업효과를 가시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안(Action Plan)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특히 금년 추가된 15개 지역생활권에 강서구 화곡1, 양천구 목2동이 포함돼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두 지역은 이번 사업의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시는 총 116개 지역생활권 중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낙후도, 잠재력, 지역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역을 선정했다. 발전이 필요하고 잠재력과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을 지역 자족성 강화 생활서비스시설 확충 지역맞춤형 사업 추진 등 3가지로 구분하고 각 지역생활권별로 필요한 사업을 총 40개로 구체화했다.

먼저 강서구 화곡1동에서 추진하는 지구중심 발전관리 방안을 살펴보면 역세권, 주요 도로변 등 지역 활력의 거점이 될 중심지(지구중심)를 육성해 자치구 단위로 활력을 확산한다는 계획을 골자로 한다.

까치산 지구중심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역세권 상업업무 복합개발을 유도하고 이면부 관광지원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근린 및 관광을 지원하는 중심지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변환경을 정비해 생활권 내 부족한 생활서비스시설을 확충을 도모한다. 무지개 어린이공원 지하 주차장 건립도 그 중 하나다. 또한 지역 내 주택유형의 변화를 유도하고 생활지원기능을 도입해 생활편의를 돕는 한편 모텔같은 일반숙박을 관광숙박 등으로 용도 전환해 화곡동 일대를 관광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생활SOC 확충을 비전으로 하는 목2동은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가 적재적소에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 보행이용 및 공급불균형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갈산문화복합시설을 건립 중이다. 신정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기부채납 부지가 주민의 건전한 생활환경 확보와 휴식,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동네단위 발전전략은 각 지역별 현안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각 지역생활권별로 30~70명의 주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지역주민, 구 의원, 구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가동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서울시는 작년에 수립한 5개 지역생활권과 올해 수립한 15개 지역생활권을 시작으로 ‘22년까지 상대적으로 발전이 필요한 62개 지역생활권에 대한 실행방안을 연차별로 수립할 계획이다. 발표에 따르면 서남권은 2019~2020년 목2, 화곡1동을 시작으로 2020~2021년 신월2, 화곡2, 2021~2022년 신월1, 발산동으로 순차적으로 발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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