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열악한 봉제업체 환경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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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열악한 봉제업체 환경 개선 나서
  • 광진투데이
  • 승인 2020.12.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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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 지원사업’ 공모 선정
- 구 자체 예산 추가 투입해 지역 봉제업체 작업환경 개선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봉제업체에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억 5백만 원과 구 자체예산 3천 5백만 원을 투입하여 진행했다.

중곡동에 위치한 한 봉제업체LED조명 설치 공사가 끝난 모습
중곡동에 위치한 한 봉제업체LED조명 설치 공사가 끝난 모습

구는 4월 모집공고를 한 후, 신청한 30개 업체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16개 업체를 선정했다. 봉제업체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여 지원동기 및 필요설비 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지원 품목 등을 선정했다.

지원 내용은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전기설비 및 보일러 정비, 소화기 화재감지기 설치와 근로환경개선을 위한 조명시설, 분진제거시설 설치 등이다. 또한, 이번에는 작업능률향상 항목이 추가되어 재단테이블, 작업대 등을 지원했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9백만 원까지이며, 그 이상 금액에 대해서는 자부담으로 진행했다.

중곡동에 위치한 한 봉제업체 냉난방기 설치 공사가 끝난 모습
중곡동에 위치한 한 봉제업체 냉난방기 설치 공사가 끝난 모습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공사가 끝난 후 준공검사를 진행해 우수업체 2곳을 선정하였고, 선정 업체에 대해선 정리수납 컨설팅과 근로자 건강 관리를 위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영세하고 낙후된 의류제조 현장의 근무 위해요인 및 생산설비 개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생산선 향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내년에도 서울시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제업체들이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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