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소재 요양원 코호트 격리 들어가
양천구가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렸다. 신월동 소재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21일 요양원 관계자가 확진된 이후 크리스마스만 21명이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시설 입소자는 물론 동료, 가족 간 전파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요양원發 감염자는 26명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을 하고, 노출자(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와 전수검사를 마쳤다.
요양원 집단 발병을 시작으로 양천구의 코로나19 감염자로 빠르게 늘고 있다. 27일에만 16명 확진자가 발생했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요양원 감염자와 타 원인 발생 감염자를 포함 34명이 나왔다. 현재까지 양천구의 확진자는 657명(349명퇴원)이다.
저작권자 © 서울로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