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가정방문 안전교육 실시
상태바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가정방문 안전교육 실시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1.01.18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재 예방 교육, 가정용 소화기‧아동용 마스크 등 전달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생활안전 사고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부모의 직장출근으로 아이들만 있는 가정에서는 돌봄 공백의 우려까지 더해져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강서구는 6일부터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들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248명 전원에 대한 안전교육집중 모니터링을 추진키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교육 대신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일대일 개별교육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영상과 그림 자료를 활용해 화재 발생 시 대처방안과 대피요령을 아이들에게 설명하며 보호자 없이 아이들끼리 집에 남겨지는 경우를 대비해 사용이 간편한 스프레이형 가정용 소화기를 가구별로 1개씩 전달한다.

아울러 올바른 손씻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알려주며 아동 1인당 25매의 방역마스크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 함께 아동의 돌봄 공백 여부, 위생 관리 상태 점검 등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이 과정에서 위기 상황이 발견되면 보호자와의 상담을 통해 주의를 당부하고 아동학대, 방임이 의심될 경우 관계 기관 신고 등의 조치를 취한다.

특히 위기가구의 경우에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취약계층 아동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사례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가정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아이들의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지난해 발생한 인천 형제 화재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취약계층 아동의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