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강서구 정책 어떻게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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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서구 정책 어떻게 달라질까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1.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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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분야 54개 사업 선정…강서구 홈페이지 통해 전자책 열람 가능

 

강서구는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위해 신축년 새해 새롭게 도입변경되는 정책을 모아 ‘2021년 달라지는 강서구정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을 바탕으로 강서구에서는 문화교육 7복지건강 20경제환경 9안전교통 5행정구민생활 13건 등 5대 분야 총 54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문화교육 분야 : 마곡지구 문화거리 조성, 미디어 크리에이터 전문과정 운영

마곡지구에 문화시설, 연결녹지, 문화공원, 마곡광장 등과 연계한 문화 거리가 조성돼 마곡이 또 한번 변화된 모습으로 거듭난다. 내년까지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약 1km의 연결녹지 구간에 상징조형물, 조각, 아트벤치 등 공공미술작품과 포토 존, 프리마켓 존 등 이벤트 월, 버스킹 무대 등이 설치된다. 문화 거리가 조성되면 다양한 거리 공연과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고 볼거리들이 많아져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강사들의 온라인 활용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비대면 강좌 운영에 필요한 온라인 매체 활용법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전문과정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공백 없는 교육인프라를 확보하고 구민들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한다. 상반기에는 성인문해교실과 강서평생아카데미 소속 강사들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1인 미디어 스튜디오를 조성운영해 청소년들이 직접 미디어방송을 제작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강서청소년회관 3층에 청소년 크리에이터 전용 스튜디오 청다방(소년이 하는 )이 문을 연다. 청소년증을 소지한 관내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방송에 필요한 컴퓨터, 카메라, 음향조명기기 등 장비가 설치되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복지건강 분야: 우리동네키움센터 2개소 확충, 돌봄SOS 긴급돌봄대상 확대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가 기존에 운영 중인 염창동과 방화3동 외에 화곡본동과 방화2동에 추가로 들어선다. 소득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아동들이 있는 맞벌이 부부가 이용할 수 있으며 월 5만 원의 이용료로 상시일시 돌봄 서비스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간식 등이 제공된다.

오는 3월과 5월에는 등촌동과 화곡동에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23호가 개원한다. 이를 통해 등촌동, 화곡동 지역 영세사업자와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사업장에 포함되지 않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구를 위한 보육지원이 확대된다.

오는 4월애는 직장맘지원센터가 문을 열어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직장맘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직장맘의 개인적, 가족관계, 직장 내 고충상담을 진행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게 되며 직장맘 역량강화를 통해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사업주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시행한다.

장애인50세 이상 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쳤던 돌봄SOS센터가 올해부터 대상을 대폭 확대해 돌봄이 필요한 전체 가구를 지원한다. 지역 내 민관 협력 돌봄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취지로 돌봄이 필요한 가구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이 되면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 안부확인 건강지원 정보상담 등 8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제환경 분야: 청년자율예산제 운영, 강서구 기후변화 대응 로드맵 구축

청년자율예산제를 운영해 청년층의 정책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올해는 열린노무상담소, 강서 청년 창업 멘토링 운영과 함께 근로 청년을 위한 노동 상식 등의 강연을 개최해 청년들이 맘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아울러 푸르름 마음치유학교를 운영해 심리상담사와의 11 상담과 미술, 음악,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년들의 스트레스 관리능력 향상을 돕는다. 청년참여기구인 청년공론장을 운영함으로써 청년 현안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강서구 기후변화 대응 2030 로드맵을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에 만전을 기한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건물, 수송, 폐기물, 그린인프라 등의 분야에 대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감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전교통 분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정보체계 구축, 거주자 우선주차 ARS 공유시스템 확대 보급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보행안전 정보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구민에게 안전한 보행환경과 최적의 이동경로를 제공한다. 경사로와 턱없는 길, 보행 시 주의구간, 공중화장실 위치정보 등 실생활에 유용한 보행정보를 담은 보행환경 정보체계를 구축하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음성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도, 경사 등 도로정보를 기반으로 안전한 이동경로를 찾을 수 있는 모바일 위치검색 서비스도 시작한다.

주민들이 기반시설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전화 한통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RS 주차공유시스템을 확대 보급한다. 현재 가양동 동신대아파트 인근 73면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거주자 우선주차 ARS 공유시스템을 가양동 공암나루공원과 방화동 꿩고개공원 등에 100면을 추가해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ARS 안내 표식이 있는 빈 거주자우선주차구획에 주차한 후 ARS 전화(1666-3948)를 통해 공유 신청과 이용료 결재를 하면 된다. 주차 요금은 5분당 100원으로 수익금은 공유참여자 30%, 공단 30%, 공유기업 40%로 배분된다.

 

행정구민생활 분야: 이동노동자 강서휴쉼터 , 스마트 쉼터 운영

이주노동자 강서휴쉼터는 마곡역 인근(마곡동 745-3)135규모로 조성됐다. 세미나실, 화장실, 휴게실,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근무환경이 열악한 이동노동자들에게 휴식 공간과 함께 자조모임 지원, 노동복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미세먼지와 폭염, 한파에 대응해 사계절 쾌적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스마트 쉼터를 구축한다. 스마트 쉼터는 냉난방, 공기청정, 열화상 카메라, 자외선 살균 등의 기능과 휴대전화 무선충전 서비스 등을 갖춰 주민 누구나 쾌적환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7월 관내 공원 1개소에서 시범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확대 추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 민원대기 알림이 서비스 구축, 원터치로 쉽게 보는 모바일 소식지 활성화, 찾아가는 장애인 혼인신고 지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체감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라지는 구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홈페이지-행정정보-강서행정자료-기타행정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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