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세계, 사라지는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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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세계, 사라지는 민주주의
  • 서울로컬뉴스 기자
  • 승인 2021.01.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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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원/취재부장

이미 치우쳐버린 언론. 거짓들의 폭풍 속에서 위험불감증을 앓는 대한민국

정소원
정소원

국내 언론에서 트럼프는 '미친' 대통령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보통 우방국의 대통령을 선거 전부터 타 후보와 달리 치우친 이미지로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공정성 원칙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그런데 그런 일들이 왜 우리나라에서는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일까? 그리고 트럼프는 정말로 미친 대통령일까? 그렇다면 트럼프를 추종하는 미국의 7500만은 미쳐버린 것일까? 이 사건이 단순히 미국 대통령 자리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며, 세계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 결정하는 사건이었음을 알고 나면, 한국의 언론 '위험불감증', 민주주의'위험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를 알게 된다. 

11일 미국 언론 Fox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소셜 미디어 '팔러'는 전례없는 대규모 트래픽을 기록했다. 그 이유는 팔러가 페이스북, 트위터를 대신하여 자유로운 의사 표현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정치적 성향의 의견을 검열하는 것으로 아려진 페이스북, 트위터와는 달리 팔러는 검열하지 않으며, 자유로운 표현을 허용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하여 트위터로 인해 억압당한다고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팔러 앱에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러는 당파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허용하여 보수 소셜미디어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트위터가 미국 민주당편에 서서 정치적 탄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존재한다.

현재 구글은 아무런 경고 없이 '팔러'를 앱스토어에서 삭제시켰다. 온라인에서 팔러의 서비스를 지속하도록 만들어주는 애플과 아마존까지 이제는 팔러에게 제재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팔러의 정책고문인 피콥은 “팔러가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는데, 이 방법외에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방법이 없음에도 서버를 제공하는 애플과 아마존이 팔러 서비스 중단을 요청하며 팔러가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사람들이 원하는 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게 소셜미디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구글은 팔러앱을 왜 플레이스토어에서 갑자기 삭제했느냐는 물음에 대해 '공공적인 안전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폭력 콘텐츠가 올라오는 팔러앱을 삭제한 것'이라고 답했으나, 이전에 구글의 지메일을 통해 수많은 아동포르노가 전송되고, 플라스틱 폭발물이 주문되었다는 일들이 고발된 기존의 사건들로 미루어 볼 때 구글이 팔러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정치성향이 싫어서 막무가내로 팔러앱을 중단시킨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례없이 트럼프에만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이 합동적으로 계정을 정지시킨 것이기에 미국 민주당 편에 서서 정치적 탄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충분히 해석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또한 12월 9일, 미국 언론 Fox에 따르면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Georgia Tech대학에서 미국 교육기관을 매수한 중국의 실체를 밝혔던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에 따르면 중국 국유기업은 독재주의인 중국 정부 중심으로 운영이 되는데, 그들은 매년 40만명의 유학생들을 미국으로 보낸다고 한다. 마이크 폼페이오는 중국에서 매년 미국대학으로 40만명을 보낸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중국은 학업을 마친 유학생들이 학업을 마치면 조국으로 돌아와 중공 산업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미국 첨단 기술을 훔칠 것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Xi Xiao라는 이름의 중국인이 적발되어 자백하기를, 시카고에 있는 일리노이 공대에서 전기공학을 마치고 미군에 지원하려고 했지만 주공 정보기간과의 관계가 적발되었고, 그는 중국으로부터 군대에서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모집하는 임무가 주어졌음을 자백했다. 

중국은 미국 학자들에게 거액을 제안하여 기술을 빼돌리고, 중공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하는데, 실제로 미국 캔자스 출신 연구원이자 하버드 화학 과장 찰스리버가 중국과의 은밀한 뒷거래를 한 것이 적발된 바 있다. 미국 최고 과학자 중 하나로 꼽히는 찰스 리버 하버드 교수는 2008년 중국 우한에 위치한 공대와 계약을 맺고 월급으로 5만 달러와 연간 경비 15만 8000달러를 받았으며 우한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명목으로 150만달러 이상 지원받았던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는 미국 교육부에 의하면 2013년 이래로 대학드리 중공으로부터 받은 자금은 최소 13억 달러이며 이것은 대학들이 공개적으로 밝힌 금액만 집계된 것이라고 한다. 그의 말은 많은 미국 대학들이 돈에 매수되어 이들이 받는 실제 금액을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돈에 매수된 대학들이 교수들을 동참시키거나 침묵시키고 연구자료, 기술들을 훔치며 스파이 활동을 하는 중국을 눈감아주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만약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미국에서 공공연하게 독재주의인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훔쳐 군사력을 키우고 미국인들을 세뇌시키고 미국 기관을 매수해 불법 사실들을 은폐하고 있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 이제 언론에 묻힌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볼 때가 됐다. 과연 이것이 모함론인가? 혹은 진실을 눈뜨고 보고도 모르는 상황인걸까. 좌파, 우파 당파를 떠나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대국 미국의 민주주의에 경종이 울렸다면 과연 그다음은 우리나라 차례가 아니라는 보장이 있을까. 아니면, 혹시 이미 당해버렸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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