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중·고등학교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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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중·고등학교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2.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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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구청장 / 성북구
이승로 구청장 / 성북구

성북구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성북구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입학준비금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 2021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서울 소재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지급,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교복 등 의류, 스마트기기)을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구는 일부 지역에서 교복비를 지원하는 무상교복 정책보다 한 차원 높인 제도로, 교복뿐만 아니라 등교에 필요한 의류 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화된 원격 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태블릿 pc)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구매할 수 있어 학생들은 보다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입학준비금으로 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입학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서울시 소상공인 점포 결제수단인 제로페이 포인트 지급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입학준비금 지원 소식을 들은 성북구의 한 학부모는 ”올해 우리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는데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입학 준비는 큰 부담“이라며, ”원격·온라인 수업병행용으로 스마트 기기를 마련하려던 중 지원금으로 인해 걱정을 일부 덜게 됐다“고 말했다.

신청을 위해서는 배정된 학교에 입학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학교별 신청기간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입학대상 학교 또는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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