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10종 148가지 ‘온라인 무료 공원 콘텐츠’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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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10종 148가지 ‘온라인 무료 공원 콘텐츠’ 쏟아진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2.10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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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 생태, 놀이, 힐링, 별자리, 사진강좌 등…이용하기 편한 전차책, 영상 등 온라인 제공
- 국내 최초 공원 소재 창작동화, 새해맞이 목욕하는 까치 등 색다른 콘텐츠 소개
-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서울의 공원’ 에서 만날 수 있어
- 명절마다 운영해 온 전래놀이마당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미운영
헬스보이와 공원에서 운동하자
헬스보이와 공원에서 운동하자

서울시는 2월 11일부터 시작하는 4일간의 설 연휴와 겨울방학 동안 시민들이 자연을 좀 더 가깝게 만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공원 콘텐츠 10종 148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콘텐츠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진행한 비대면 공원프로그램과 공원여가문화 사업 결과물로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전자책으로 묶거나 찾아보기 쉽게 재구성하였다. ‘서울의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과 유튜브 채널 ‘서울의 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생태, 별자리, 사진강좌, 그림그리기, 운동기구 사용법 등 학습콘텐츠부터 자연물로 만든 공예작품을 모은 공원수작전(전시), 소나무숲을 걷거나 나무를 바라보는 만으로 힐링이 되는 랜선공원산책 등 다양하다.

특히 자연친화적 놀이공간을 만들어가는 ‘꿈의 놀이터 일년의 기록’을 담은 미니다큐, 서서울호수공원의 역사와 항공기 소음으로 작동되는 소리분수를 소재로 한 창작동화 ‘소리분수의 전설 디룡이 이야기’는 온라인으로 처음 공개된다. 또한 공원에서 만나는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한 ‘공원탐험 생물의 세계’ 11편에서는 새해를 맞아 목욕재개를 하는 까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공원탐험 생물의 세계 ‘목욕하는 까치’
공원탐험 생물의 세계 ‘목욕하는 까치’

콘텐츠별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소리분수의 전설 ‘디룡이 이야기’ : 2019년 공원거리예술제 공모 선정작(극단 신비한움직임사전)으로 서서울호수공원의 소리분수를 소재로 한 창작동화이다.

○ 꿈의 놀이터 활동영상 : 2020년 시정협치사업으로 진행된 지역과 함께 자연친화적 놀이공간을 만들어가는 5개 지역의 운영사례를 담은 미니다큐와 놀이영상이다.

○ 공원탐험 생물의 세계 : 공원, 숲을 산책하며 눈여겨보지 않았던 소쩍새, 다람쥐 등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한 흥미로운 영상이다.

○ 응답하라 랜선놀이공원, 숲 속 친구들의 호기심여행 : 공원에 대한 생태 · 역사문화 관련 놀이 활동지를 전자책으로 재구성하였다.

○ 재미있는 행성탐험 : 노을공원에서 진행하는 천문프로그램 자료집으로 별, 달, 태양계에 대한 정보와 퀴즈, 만들기 자료를 제공한다.

○ 온라인 공원생태학교, 누구나 자연과학자 :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동식물, 생태, 전통, 농사 등 다양한 주제를 초등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영상으로 담아 흥미와 깊이를 더하였다.

○ 1분 그림강좌 : 자라, 미선나무, 메타콰이어길 등 누구나 쉽게 따라 그리며 월드컵공원을 여행할 수 있다.

○ 공원사진사 온라인 강좌 : 사진작가 유청오의 공원사진사 교육영상으로 사진에 대한 이론과 빛과 공간, 공원출사 요령 등을 알 수 있다.

○ 공원의 기록을 발굴하다 : 2020년 시정협치 공원아카이브 구축사업의 결과물로 남산공원과 월드컵공원의 기록물과 시민이야기로 전하는 국내최초 온라인 공원아카이브 전시이다.

○ 온라인 공원수작전 :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자연물 만들기 작품(20점) 전시와 만들기 해설 영상을 제공한다.

○ 랜선 공원산책, 3분 공원힐링, 남산 소나무 힐링숲 : 공원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영상을 통해 생생한 공원의 풍경과 나무멍 등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헬스보이와 공원에서 운동하자 : 개그맨 이승윤과 시민이 함께 공원 운동기구 사용법을 알려준다.

응답하라 랜선 놀이공원
응답하라 랜선 놀이공원

참고로 설과 추석연휴마다 주요공원에서 운영하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 전래놀이마당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시민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다.”라며 “집 가까운 공원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한 가벼운 산책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온라인으로 공원 콘텐츠를 즐긴다면 공원을 색다르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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