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강서구 M밸리 마곡지구를 방문해 ‘Again 서울을 걷다-’21분 컴팩트 도시체험‘ 행사를 이어갔다.
‘21분 콤팩트 도시’는 서울을 인구 50만 명 기준, 21분 이내 교통거리에서 직장‧교육‧보육‧보건의료‧쇼핑‧여가‧문화 등 모든 것이 해결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박 의원의 공약이며 이날 마곡 방문은 도봉구 창동에 이은 두 번째 행보다.
행사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강선우(민주당, 강서갑) 의원, 진성준(민주당, 강서을), 의원, 김경만(민주당, 비례) 의원, 박상구 시의원(강서1), 문장길 시의원(강서2), 경만선 시의원(강서3), 김용연 시의원(강서4), 이광성 시의원(강서5), 장상기 시의원(강서6) 등이 함께 했다.
박 후보는 “M밸리 마곡지구는 ‘21분 컴팩트 도시’의 좋은 모델”이라며 “이미 생활밀착형 스마트시티로 국제적 명성을 획득하고 있는 마곡지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공항과 마곡이 위치한 강서구를 국제적 디지털경제 관문도시로 도약시키고, 스마트 그린시티의 모범 사례인 M밸리를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마곡은 공항 접근성이 뛰어나 도시경쟁력이 높다”며 △M밸리 디지털 혁신지구 지정 △마곡 스마트시티 컨트롤 센터 구축 △마곡 R&D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21분 도시 마곡’ 조성을 위해 △서울식물원과 마곡호수에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서울도서관 분관 공사를 조기 착공해 ‘도서관을 사랑하는 마곡’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다핵도시 안에 있는 수직정원 스마트팜에서 시민들은 채소 등을 길러 먹거리를 해결하고 운동과 헬스케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그리며 “결국 이는 탄소제로시대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같은날 오후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식물원 남측입구에서 ‘일자리 정책 및 마곡 융복합산업 허브 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마곡이 이제는 15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6만 개 일자리가 넘쳐나는 서남권 경제 핵심지역으로 발돋움”했다며 마곡지구에 대한 6대 핵심공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