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농산물도매시장, 역대 최고 거래금액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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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농산물도매시장, 역대 최고 거래금액 달성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2.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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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연속 1조원 기록…수산부류 없음에도 전국 2위 지속적 유지

 

서울 강서농산물도매시장(지사장 노계호, 이하 강서시장’)이 지난해 거래금액 12천억 원을 달성해 2016년 이후 5년 연속 1조 원이 넘는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강서시장 거래금액은 1,210,633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으며, 거래물량은 623,541톤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봄철 냉해 피해, 여름철 역대 최장 장마와 잦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전국 도매시장의 거래물량이 대부분 감소했다.

경매제 시장 거래물량은 256,079톤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한 반면, 시장도매인제 시장 거래물량은 367,463톤으로 1.0%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경매제 시장이 450,463백만 원으로 11.6% 증가했고, 시장도매인제 시장이 780,169백만 원으로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도매인제 시장이 전년대비 1.0% 물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구매전용 주차장 운영을 통한 마트 등 고객유치 확대, 산지와 긴밀한 협력 구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는 경북, 대구, 강원 지역 등 산지 설명회를 적극 추진했고,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경북농촌지도자연합회와 MOU 체결 등 출하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주 사과, 의성 감자, 전남지역 남고매실 판매를 특별 지원에 나섰다.

경매제 시장은 전년 대비 거래물량이 4.4% 감소한 결과를 보였는데 강서청과 대주주 변경에 따른 영향 등이 경매제의 전반적인 물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장예외의 경우 거래물량이 전년대비 22.1%, 거래금액이 18.0%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강서시장과 가락시장의 거래금액 추이를 비교해보면, 2016년부터 5년간 가락시장 청과부류가 4.9% 성장한 반면 강서시장 경매제(상장예외 포함)6.9%, 시장도매인제는 26.9% 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노계호 강서지사장은 이에 대해 거래제도의 다양화가 경쟁을 촉진하는 등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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