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찾은 나경원, “제2의 G밸리 조성하여 서남권 Great밸리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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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단지 찾은 나경원, “제2의 G밸리 조성하여 서남권 Great밸리 시대 열 것”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3.03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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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밸리를 4차산업혁명 성장거점 및 청년창업 지역으로 조성
- GTX-D 신설 및 지하철 노선 유치 등 교통공약도 담겨

나경원 서울특별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는 2일 오전, 나경원 캠프 고문을 맡은 진대제 전 장관과 함께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를 방문해 서울 서남권 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기존 G밸리 확장을 통해 Great밸리로 복합개발하여 서남권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제2의 G밸리, Great밸리의 시대 열 것

나 예비후보는 “구로차량기지 이전부지와 구로역 지하화, 군부대 이전지 등으로 조성될 부지와 준공업지역의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존의 G밸리를 확장하여 Great밸리로 복합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서남권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발상이다.

나 예비후보는 “Great밸리 시대를 대비해 주거공간을 IoT기반 통합 스마트로 관리하고 문화, 건강, 쇼핑 등을 한곳에서 해결하며, 육아, 창업, 상생형 수익창출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스테이’ 모델을 보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예비후보는 “현재 250% 이하로 제한된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400%까지 상향해 맞춤형 민간 스마트 스테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 예비후보는 “스마트 스테이는 스타트업 중심의 G밸리 도심생활권 주민들에게 기존 공공주택보다 저렴한 시세 대비 70~80%의 임대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성장산업 육성 및 산업재생을 통한 일자리 확충

나 예비후보는 “G밸리를 R&D 기능과 연계해 IoT와 제조업을 융합 육성하겠다”면서 “동서축(봉천, 사당, 이수 강남)과 남북축(서울대, 숭실대, 중앙대)을 연계한 산학연대 R&D 클러스터를 성장거점 및 청년창업 지역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 예비후보는 “서남권 혁신과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각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특화산업으로는 ▲강서-드론산업 ▲양천-멀티미디어교육 ▲구로-ESS 도심 제조업 ▲영등포-핀테크산업 ▲동작-첨단식품산업 ▲관악-사이버보안 및 게놈 ▲금천-IT산업 등을 제시했다.

GTX-D 정차장 신설 및 서남권 교통문제 개선 방안

나 예비후보는 “가산디지털단지역과 사당역 등에 GTX-D 정차장을 신설하여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도심 접근시간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 예비후보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GTX-D노선이 생겨나면 서울 지하철 1, 7호선과 함께 3개 노선이 환승되는 서남부권의 광역중심역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 예비후보는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면 강남·강북 지역 간 순환 간선 교통체계가 구축된다”면서 “서부간선도로 지상은 4차로 일반도로를 개설하고 주변 지역의 접속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지역의 교통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 밖에도 ▲수도권 광역철도망 신속한 구축(KTX, GTX, 신안산선 등) ▲서부 광역철도(부천 원종~홍대입구) 신속 추진 ▲내집 앞 10분 거리 지하철역 건설 목표로 5개 도시철도망 적극 확충 ▲신림선 2022년 개통을 시작으로 난곡선과 난곡선 연장, 서부선, 강북횡단선, 목동선 등 단계별 건설 등의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G밸리 부근에 안양천 수변 생태공원 조성

나 예비후보는 “서남권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안양천을 누구나 가기 쉬운 글로벌 수준의 건강·휴식·생태 허브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면서 “안양천과 연결되는 7개 지천과 연계해 ‘친환경 생태녹지벨트’를 조성해 환경적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 예비후보는 “안양천수변생태공원은 한강 강서 생태거점공원, 샛강생태중심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 여러 공원 축과 연계되어 길이 10km, 2백만㎡ 규모, 서울숲(48만㎡)의 5배 규모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나 예비후보는 “서울 서남권을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기회와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서울을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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