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반크 韓주재 외신 200개에 램지어 교수 역사왜곡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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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반크 韓주재 외신 200개에 램지어 교수 역사왜곡 알렸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3.15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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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5일 오전10시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한성대입구역) ‘한·중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 성북구청장·성북구청소년·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규탄 피켓시위
- 베를린 소녀상 위해 독일국민에 손편지 3,600통 쓰고 지난달 25일 램지어 교수 망언 논문 규탄 피케팅 등 평화의소녀상 의미 알려온 성북구청장-성북구청소년과
- 1999년부터 전세계 네티즌 대상 한국을 바로 알리는 노력 지속해온 반크 맞손
- 전 세계 대상 램지어 교수 역사왜곡 알리고 인권보호와 평화의 메지시 전달
15일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피켓시위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좌)과 계성고 박민정 학생(우)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15일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피켓시위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좌)과 계성고 박민정 학생(우)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 단장 박기태)가 15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교수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한국에 특파원을 둔 200개 해외 언론사에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역사 왜곡을 알리기 위해서다. 메시지는 한글과 영어로 전했다.

1. 우리는 램지어 교수의 무지에서 비롯되었거나 의도적인 묵인에서 비롯한 반인권적인 연구를 비판합니다.
We criticize the anti-human study that stems from Professor Ramseyer's ignorance or intentional acquiescence.

2. 우리는 램지어 교수가 일본 정부의 꼭두각시가 되어 일본의 침략과 가해 역사를 부정하는 연구를 한 것을 반성하고 스스로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We call on Professor Ramseyer, who has been a puppet of Japanese government, to reflect on and withdraw himself of his study that denies Japanese history of aggression and doing harm.

3. 우리는 ‘인터내셔널 리뷰 오브 로 앤드 이코노믹스’(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가 램지어 교수의 논문 게재를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We request the 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 to withdraw the publication of Professor Ramseyer's thesis.

4. 우리는 학자로서 윤리와 양심을 저버림으로써 하버드 로스쿨 명예를 훼손하는 램지어 교수를 징계할 것을 하버드 대학 로스쿨 학장과 하버드 대학 총장에 요구합니다.
We call on the Dean of Harvard Law School and the President of Harvard University to take disciplinary action on Professor Ramseyer who defames Harvard Law School by violating ethics and conscience as a scholar.

피케팅 장소인 성북구 분수 마루 광장(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은 우리나라 최초‘한·중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어 있고 일대에 40여 개의 주한 외국 대사관저가 밀집해 있어 외신은 물론 주한 외교관 및 일반인에게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을 알리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게 성북구와 반크의 입장이다.

지난달 25일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계성고 재학생들은 같은 장소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회복은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본의 침략과 가해역사를 부정하는 하버드 램지어 교수의 논문 게재 철회를 요구합니다!”라며 램지어 교수 논문 망언 규탄 피켓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내용을 미국 CNN,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인디펜던트·데일리메일, AP통신 등 해외 언론이 다루 다룸으로써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높이는 성과를 올렸다.

1999년부터 전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역사왜곡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반크 역시 최근 에는 램지어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왜곡 논문의 문제점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세계 3만 명이 서명한 글로벌 청원을 이끌어 냈으며 , 포스터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하고 있다.

15일 램지어 교수 역사 왜곡에 대한 공동 규탄 피켓 시위는 행정과 미래세대, 주민이 지속적으로 뜻을 모아 일제의 역사왜곡을 바로잡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북구에 반크가 협력을 제안함으로써 마련되었다. 성북구와 반크는 최근 다수의 해외 언론이 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램지어 교수의 주장이 문제가 있음을 기사로 다루며 관심을 보이는 지금이 일본의 역사 왜곡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공론화하는 기회라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성북구와 반크의 피켓시위는 미국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주와 유럽의 대표적 언론사 20개에 전달되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거주하거나 활동했던 지역으로, 전 세대를 통해 바른 역사를 알리고 여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실천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성북구의 길목이자 다양한 세대, 다양한 문화에서 온 세계인이 자주 이용하는 분수마루 광장에 자리 잡은 한·중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성북구와 우리의 미래세대 그리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함께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을 세계에 알림으로써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일본을 더욱 효과적으로 압박하고 일본군 위안부의 명예회복과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더욱 넓게 확산하리라 믿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와 계성고 박민정 학생(왼쪽 세 번째) 그리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청년 활동가들
15일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와 계성고 박민정 학생(왼쪽 세 번째) 그리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청년 활동가들
15일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
15일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
15일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한글과 영문 피켓을 들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에서 첫번째)와 계성고 박민정 학생(왼쪽 두번째) 그리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청년 활동가들
15일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한글과 영문 피켓을 들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에서 첫번째)와 계성고 박민정 학생(왼쪽 두번째) 그리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청년 활동가들
15일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한글과 영문 피켓을 들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에서 첫번째)와 계성고 박민정 학생(왼쪽 두번째) 그리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청년 활동가들
15일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한글과 영문 피켓을 들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에서 첫번째)와 계성고 박민정 학생(왼쪽 두번째) 그리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청년 활동가들
. 15일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한글과 영문 피켓을 들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중앙)와 계성고 박민정 학생(왼쪽 두번째) 그리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청년 활동가들
. 15일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한글과 영문 피켓을 들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중앙)와 계성고 박민정 학생(왼쪽 두번째) 그리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청년 활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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