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새 학기를 맞이해 어린이를 위한 자원순환 체험교실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구는 많은 어린이가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2008년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체험교실을 운영해왔다. 어린이들이 자원순환 홍보교육관에 직접 방문,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을 듣고 재활용 창작품을 직접 만들면서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코로나 19로 지난해 여름방학에 이어 이번 봄방학에도 비대면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교실은 전문 강사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진행하는 강의를 영상으로 담았다. 구청 공식 유튜브 ‘양천TV’에 올리고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강의 주제는 ‘올바른 페트병, 폐비닐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투명 페트병과 폐비닐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방법, 배출 요일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또한,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투명 페트병으로 어린이에게 친숙한 모양의 ‘개구리 연필꽂이’을 따라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리더로 자라날 어린이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분리배출을 습관화하여, 환경 보호에 앞장설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며 “미래의 양천구를 이끌 꿈나무 어린이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