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앉아 그림 보며 버스를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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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앉아 그림 보며 버스를 기다려요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3.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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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테마가 있는 온열의자’ 10개소에 설치
강서구청 버스정류장(허준박물관 디자인
강서구청 버스정류장(허준박물관 디자인

 

강서구는 겨울철과 봄가을 환절기 쌀쌀한 날씨에 온기를 더하고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자 화곡역, 우장산역, 가양역 주변 등 강서구 버스정류장 10개소에 테마가 있는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구는 환승이 많은 정류장, 공공시설과 학교 주변 정류장 등 45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온열의자 위치는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구축된 빅데이터 자료 등을 활용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차가운 날씨에도 36도로 유지해 버스 첫차와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온열기능뿐만 아니라 강서구 대표 인물인 겸재와 허준을 비롯해 지역 대표 문화 시설을 소개하는 그림과 문구를 온열의자 디자인에 담아 지역사회 홍보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구 관계자는 버스를 기다리며 잠시 머무는 공간이 정류장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생활 속 공간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허준박물관과 겸재정선미술관 일대 버스정류장을 한약방 약장, 겸재 작품 등을 활용해 디자인 정류장으로 새단장 해 정류장의 심미성을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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