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제15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환경분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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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제15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환경분야 선정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3.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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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의 언덕이 많고 굽은 골목의 도로 결빙과 교통사고 문제를 친환경 도로열선을 통해 완벽 해결
성북구 보도자료 - 성북구, 제15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환경분야 선정
성북구 보도자료 - 성북구, 제15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환경분야 선정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한국일보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협회가 후원하는 ‘2021년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大賞’의 공공서비스 환경분야에 선정되었다.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은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우수기관과 기업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서비스품질 경영혁신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평가이다. 특히 이번 2021년 제15회 서비스만족 대상 평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나갈 우수사례 선정·보도에 중심을 두고 진행되었다.

성북구는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정책기조 아래 2018년부터 구역별·동별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면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주민의 요구와 제안을 정책화하는 데 힘써왔다. 이를 통해 언덕이 많고 굽은 골목이 많은 성북구의 지형특성에 따라 주민들에게 큰 문제가 되었던 도로 결빙 문제를 공론화 할 수 있었다.

평소 제설 시 사용되는 염화칼슘 등의 제설제는 부식성이 강하고 도로 파임, 차량 부식 및 가로수 고사와 같은 환경문제를 야기하며 인력문제로 제설작업이 늦어져 결빙될 경우 교통사고에 취약한 위험 상황이 조성되곤 하였다.

성북구는 이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하지 않게 즉각적으로 눈을 녹일 수 있으며 친환경적인 도로 열선을 선택하였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열선을 설치하여 총 16개소, 5.8km에 달하는 서울시 최다 열선 설치구가 되었다.

친환경 도로열선은 도로 표면에 설치된 2개의 온습도 센서로 자동으로 눈이 오는 것을 감지하여 열선을 작동시켜 도로에 쌓인 눈을 녹인다. 24시간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돌발적인 폭설상황과 블랙아이스에 훌륭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1년 중 눈이 결빙되는 4개월만 운영하고 그 외 기간에는 휴전을 신청하여 예산 낭비 요인을 없앴다.

실제 성북구에 설치된 도로열선을 살펴보면 정릉동의 고지대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되는 도로열선은 학생과 학부모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켜주며, 언덕 위의 아파트 주변에 설치된 도로열선은 평지의 대로로 이어지는 출퇴근길과 마을버스 운행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열선이 설치된 곳의 안전함을 몸소 경험한 주민들이 경사 진 자기 집 앞에도 설치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올 해에도 11개소에 추가로 열선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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