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동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본격 시동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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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호동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본격 시동을 걸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4.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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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벽산 아파트 1차 안전진단 용역 발주 신청
- 응봉대림1차아파트, 옥수극동아파트에 이어 리모델링 박차
- 기존 대비 256세대 증가된 1,963세대 규모 단지 계획
조 감 도
조 감 도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 위치한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이하 금호벽산 리모델링조합)에서 증축형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안전진단 용역 진행을 구청에 요청했다.

본 사업은 「주택법」에 따른 증축형 리모델링 사업으로서 대상지 부지면적 84,501.7㎡에 1,963세대(기존 1,707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것이다.

금호동1가 633번지에 위치한 금호벽산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2월 17일에 조합설립인가 되었으며, 준공 후 약 20년이 지나면서 부족한 주차 공간, 낡은 부대시설, 녹슨 배관, 복도식 구조 등의 불편사항으로 주민사이에서 주택개선 및 기능 향상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30년 이상 및 안전진단 D등급 이하를 충족시켜야 가능한 재건축 사업과 달리 준공 후 15년 이상 및 안전진단 C등급 이상(수직증축의 경우 B등급 이상)을 충족 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건축심의를 통해 용적률을 비롯한 여러 건축기준 완화를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재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추진이 용이한 편이다.

해당 단지는 신금호역, 행당역, 응봉역 등이 10분 내에 위치하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서 교통이 편리 할 뿐만 아니라, 교육(금복초, 옥수초), 문화(성동구립도서관), 생활편의시설이 모두 충족되는 지역 여건을 가지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으로 인해 그동안 부족했던 주차장, 놀이터, 커뮤니티 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충족되고 주거환경이 개선되면 주민들의 주거행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부지는 독서당 공원, 대현산, 응봉산 등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접해 있어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단지 전체 1층에 필로티를 설치하여 주변 녹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경 연출과 개방적인 휴게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회 안전진단과 후속 행정절차가 통과되면 금호동에 또 하나의 쾌적한 친환경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재개발·재건축 16개소 외에 응봉대림1차아파트, 옥수극동아파트, 응봉신동아아파트 등의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변모하는 주거생활 환경의 중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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