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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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 주의보 발령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4.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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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정보에 취약한 50~70대 중장년층 피해 제보 잇따라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 광풍이 불면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다단계 사기 의심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관련 정보에 취약한 50~70대 중장년층에게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하도록 하고, 고수익을 장담하며 현혹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피해를 살펴보면 세계적 유명회사가 제휴사라고 선전하며 회원을 모집하고 수익은 돌려막기 식으로 배분하는 사례 자사 코인의 장밋빛 전망을 내세워 투자자를 현혹했지만 코인 가치 상승이 가능한지 의심되는 사례 상장이 불명확한 코인을 미끼로 투자자를 현혹하는 사례 회원 모집 시 지급한 코인이 추후 거래가 금지돼 현금화가 어려운 사례 등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눈여겨봐야 할 3대 예방법을 소개했다.

첫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같은 규모의 주문을 반복적으로 체결하는 투자자들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둘째, 코인이 상장되면 가치가 몇 천 배 상승할 것이라며 자사 코인에 투자를 유도하고 해당 코인을 회사에 맡겨두라고 하는 경우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셋째, 지인만 믿고 회원 가입하는 경우 사전조사를 충분히 해야 한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의심 사례를 목격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 응답소 및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익 제보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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