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자 지원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법적제도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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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학습자 지원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법적제도 필요해”
  • 강서양천신문사 이정애 기자
  • 승인 2021.05.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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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학습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양천구의회(의장 서병완)는 지난 28일 양천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느린학습자란 학습 부진 학생 및 학습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계선 지능 학생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말한다.

정순희 의원(민주당, 신월2신정4)과 임준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현재 느린학습자 지원에 대해 명확한 근거와 법적제도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아 조례를 만들고 제도화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양천구 거주 느린학습자 학부모, 김동호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및 관계직원, 서울시교육청 서울학습도움센터 이민선 소장, 구청 관련부서 공무원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느린학습자를 양육 중인 학부모의 현실적인 고민과 실질적인 도움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느린학습자 현황, 문제점,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실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마련을 위한 토론도 진행됐.

임준희 위원은 느린학습자인 경계선지능을 가진 아동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제도적 지원과 교육을 받게 하는 골든타임이 중요하다생애주기별 맞춤형 일관성 정책으로 느린학습자에게 평생교육 학습 지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순희 의원은 그동안 판정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느린학습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길이 열리게 되길 기대하며, 느린학습자 실태조사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파악하여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안이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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