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조용한 소란’ 무료전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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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조용한 소란’ 무료전시 운영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5.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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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엽 작가의 여성․생태주의 시각 담긴 작품 45점 선보여

 

서울식물원(원장 한정훈)은 식물문화센터, 마곡문화관에서 오는 1024일까지 정정엽 작가의 개인전 정정엽:조용한 소란을 개최한다.

서울식물원은 식물뿐만 아니라 식물과 연관된 다양한 예술 작품 전시를 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대중에게 개방한다.

1980년대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정엽 작가는 1991년 완성한 어머니의 봄부터 옐로우빈 풍경(2020)’, ‘축제10(2021)’ 등 최근 작품까지 30여 년 간 작업해 온 다양한 작품 45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살림의 미학 생명의 씨앗 공존이라는 문제 등 세 섹션으로 나뉘어 열린다.

프로젝트홀2(식물문화센터 2)에는 살림의 미학’, ‘생명의 씨앗섹션의 작품 24점이 전시되는데 여성의 노동, 살림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바탕으로 창작된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마곡문화관에는 2014년경부터 그려온 작품이 걸리는데 <>, <나방> 등 소외되거나 버려진 존재에 대한 단상이 담긴 공존이라는 문제섹션에 해당하는 21점이 전시된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전시가 코로나19 상황 속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에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앞으로 식물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식물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선도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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