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시~17시, 평일 1시간 확대한 11시~14시 덕수궁길 차량 통제
요일별 특화된 장르의 거리공연 매일 운영, 매주 수요일은 ‘도시樂(락)데이’까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덕수궁길’, 공모를 통해 모집한 시민공연팀 거리공연에 참여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안겨주며 끊임없이 사랑을 받아온 덕수궁 돌담길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된다. 평일 점심시간에만 운영하던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가 4월 1일(토)부터 토요일(10:00~17:00)까지 확대되어, 토요일에도 자동차 걱정 없이 마음껏 주변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평일 운영시간도 1시간 늘어나 월~금 11시부터 14시까지 3시간동안 운영한다. 운영 구간은 덕수궁 대한문~정동교회 앞 원형분수대까지 310m로 기존과 동일하다.
<매일 음악이 흐르는 덕수궁 돌담길… 요일별 특화된 콘셉트의 거리공연>
운영시간 연장과 함께 문화행사도 더욱 풍성해진다. 지난해에는 주2회만 운영됐던 거리공연이 오는 4월부터는 매 운영일마다(월~토) 펼쳐진다. 요일별로 특화된 콘셉트의 음악들을 덕수궁 돌담길에서 만나볼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 매일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매주 수요일 파라솔 테이블 아래 '도시樂(락)거리'… 사전 예약제로 운영>
매주 수요일에는 그동안 큰 인기를 얻어왔던 ‘도시樂(락)거리’도 계속 운영한다. 파라솔 테이블(15세트)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도시락을 즐길 수 있는 도시락거리는 인근 직장인들의 특별한 점심시간을 만들어왔다.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15개 좌석 중 일부는 사전 신청한 시민에게 배정하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이용하게끔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덕수궁길… 공모 통한 시민 거리공연>
또한 올해 덕수궁길에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거리공연을 운영한다.
두 차례에 거쳐 진행된 보행전용거리 시민공모에서 선정된 거리공연팀들은 돌담길을 거니는 시민들을 향해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게 되며, 총 21개 거리공연팀이 상반기 덕수궁길 거리공연에 참여한다.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는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한 4~10월까지 열리며, 우천 등 기상 악화 시에는 당일 행사가 연기 혹은 취소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 운영시간 중 (월~금요일 11:00~14:00, 토요일 10:00~17:00) 주변 기관이나 시설을 방문하는 차량은 정동길로 우회해야 하며, 통제 구간 내부에 위치한 주차장 이용도 제한되므로 사전에 인근 주차장을 확인하고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방일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은 “덕수궁길을 찾아온 시민들에게 토요일 확대 운영은 더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덕수궁길의 거리공연과 함께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