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인원 99%까지 급감한 공항버스를 위한 다각적 지원 지속 검토
경만선 서울시의원(민주당, 강서3)이 서울시의회 제300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재정지원 및 한정면허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공항버스의 지난해 수송인원은 21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42만 명 줄어 감소 폭이 무려 85.4%에 달하며 5월에는 99.1%까지 급감하기도 했다. 공항버스 운임수입은 1571억 원에서 225억 원으로 85.7% 줄었고 도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 하에 대다수 노선을 운행 중지한 상황이다.
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시 수익성이 없으나 노선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필요한 자금의 일부를 보조토록 했다. 아울러 공항버스의 평시 수익성, 재정 지원에 대한 시민의 인식, 시 재정 현황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경 의원은 “공항버스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발이 되는 중요한 교통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관련 종사자의 어려움은 현재 극에 달한 상황으로 이번에 개정된 조례안으로 어려움에 처한 그들에게 한줄기 빛 같은 정책이 될 것”이라며 “조례 개정에 안주하지 않고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항버스를 위한 다각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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