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민원실에선 대중교통상황 한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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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민원실에선 대중교통상황 한눈에 본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5.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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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실에서 누구나 손쉽게 알 수 있는 ‘교통알림 시스템’ 도입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
- 주민이 자주 찾는 동 주민센터 등 18개소 민원실에 버스·지하철 실시간 교통정보 표출
- 정원오 성동구청장, “누구나 쉽게 교통정보를 알 수 있게 고안, 주민편의 높여 구민감동 실현할 것”
민원실을 찾은 이용자가 실시간 교통정보안내 화면을 보며 탑승할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민원실을 찾은 이용자가 실시간 교통정보안내 화면을 보며 탑승할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스마트 교통도시 서울 성동구가 민원실에서 누구나 손쉽게 알 수 있는 ‘교통알림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교통알림 시스템’은 민원실 인근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버스 등 대중교통의 이동 상황과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민원실 IPTV 화면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초 단위로 상세히 대기시간을 제공함은 물론 일상에서 자주 확인하는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구는 대중교통으로 주민센터 등 민원창구를 방문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구축, 주민이 자주 방문하는 민원실 총 18개소를 선정하여 성동구청 1층 행복민원실, 16개 주민센터와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민원실에 운영하도록 했다.

민원실에서 대중교통 대기현황을 미리 알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시 스마트폰으로 일일이 앱을 통해 교통정보를 확인하거나 버스정류장을 직접 방문하며 대기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대기시간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커다란 화면을 통해 대중교통 대기현황을 한눈에 미리 알 수 있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는 지난달 왕십리광장과 오거리 일대에 ‘스마트 대중교통종합안내 키오스크’¹를 설치하여 교통약자의 사용 편의를 높이고 ‘성동형 스마트쉼터’, ‘스마트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과 편의를 위한 선제적인 기술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원실 교통알림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쉽게 교통정보를 알 수 있도록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편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기술 발전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스마트 포용행정을 펼쳐 구민감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1.‘스마트 대중교통종합안내 키오스크’는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버스·지하철의 실시간 도착 및 노선 정보와 함께 날씨, 생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시스템이다. 버스 상세노선도를 누를 때마다 상세한 사용 설명으로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무정차 방지 기능’이 있어 승객이 정류소에 서있기만 해도 인체 감지 센서를 통해 키오스크 상단 LED전광판에 대기하는 승객여부가 표출되어 버스기사가 정류소에서 승객을 그냥 지나치는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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