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옹기테마공원 개장, 중랑구의 가치를 높이는 주민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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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옹기테마공원 개장, 중랑구의 가치를 높이는 주민들의 힘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3.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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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과 신내공동주택 주민들의 협심이 만들어낸 쾌거

20여년의 중랑구 숙원사업 봉화산 옹기테마공원 지난 15일 개장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

오랫동안 화약류 판매 저장소로 사용되어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곳이 옹기테마공원으로 변신하여 중랑구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옹기테마공원이 탄생하게 된 것은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20여 년간 끈질기게 노력한 의정활동의 결실이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본인이 중랑구 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2006년 당시 봉화산에는 한 화약회사의 저장장소로 폭약, 도화선 등의 화약류가 저장되어 있어서 인접하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고 이에 주민들의 안전을 우려하여 신내 공동주택 주민, 그리고 중랑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약회사와 수 십 차례 소송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서울시의회에 입성하여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였고,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2014년 10월에 이르러 화약고 이전을 완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 후 주민의 품으로 되돌아온 옛 화약 저장터 지역에 대한 사료를 검토해 본 결과, 인근 신내동이 1990년대 초까지 옹기가마 8개가 있던 지역으로 종사자가 200여명이 넘었었다는 것을 밝혀냈고 이곳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옹기테마공원 조성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그 동안의 경과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옹기테마공원 개장에 즈음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랜 시간 함께 진행해온 신내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중랑구에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생기게 되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장된 옹기테마공원에는 전통 옹기가마를 비롯한 옹기체험장, 목공예체험장, 한지체험장, 옹기정원, 다목적 광장, 전망대, 북카페 등 다양한 체험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오는 5월까지는 옹기공예, 목공예, 한지공예 등 전통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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