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면등교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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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전면등교 가능할까?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06.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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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습결손 문제…학생, 학부모, 교사 설문조사 실시

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학생·학부모와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교육부는 “2학기 등교확대 방침과 관련한 지원 정책 수립 등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등교 확대에 대한 인식 조사와 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설문 문항에는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교 확대에 대비해 가장 효과적인 학교 방역망 강화 방안이 무엇인지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습결손 문제가 커지자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실제로 늘면서 등교 확대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당장 이달부터 등교 율이 저조한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확대를 위해 거리두기 2단계상 학교밀집도 기준 원칙을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 이내로 완화하면서 등교확대에 나섰다.

설문조사가 진행되자 온라인 게시판에는 등교수업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수업은 말할 것도 없고 학교가 할일을 개인에게 미루는 교육 행정 정말 대 실망이라며 워킹맘은 방치, 전업맘은 매일 감시와 아이와 싸움 이게 뭔가요. 국가 경쟁력 하락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프라인 설문조사가 차이가 난다는 의견도 있다. 목동의 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오프라인으로 조사를 하면 매일등교를 원하지 않는 학부모가 더 많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교사들도 온라인수업을 더 원하고. 학생들이야 뭐 학교가기 싫으니까. 온라인상으로 의견을 들으면 다 찬성인 듯한데, 오프라인과 결과가 온도차이가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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