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동주민자치회, ‘줍깅’ 통해 건강, 환경, 홍보 모두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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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동주민자치회, ‘줍깅’ 통해 건강, 환경, 홍보 모두 챙겼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6.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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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캠프와 연계한 ‘줍깅’ 캠페인, 환경미화하며 주민총회 개최 홍보까지
- 건강, 환경, 홍보 효과 누리는 ‘일석삼조’ 효과
- 덕분에 깨끗해진 월곡로~종암로 일대
- 주민자치에 대한 뜨거운 열정 못 막아 “내년도 주민자치계획 공유하는 주민총회에 많은 주민이 관심 가졌으면 해”
월곡로·종암로 일대가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청소로 깨끗해지고 있다
월곡로·종암로 일대가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청소로 깨끗해지고 있다

성북구 종암동주민자치회가 환경미화를 하며 주민총회 개최 홍보하는 활동을 펼쳐 화제다. 지난 23일 종암동주민자치회는 종암동자원봉사캠프와 연계한 환경미화 활동 ‘줍깅’ 캠페인을 하면서 ‘제4회 주민총회’ 개최를 알렸다.

‘줍깅’은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와 영어 단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에서 만들어졌는데, 걷거나 뛰면서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줍깅’ 활동은 종암동 주민센터에서 출발해 월곡로와 종암로를 거쳐 다시 주민센터로 돌아오는 총 1.7km의 코스로 이루어져있으며,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여명의 주민자치회 위원과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회 포스터를 부착한 조끼를 입고 홍보 피켓을 들고 다니며 거리를 청소를 했다.

무더운 날씨에 땀이 비 오듯 했지만 주민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날 줍깅활동으로 월곡로와 종암로 일대가 눈에 띄게 깨끗해졌음은 물론, 자연스럽게 주민총회 개최에 대한 주민 관심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는 설명이다.

이병한 종암동주민자치회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봉사와 운동, 봉사와 홍보를 결합한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요즘, 우리 종암동주민자치회도 청소와 주민총회 개최 홍보를 겸한 색다른 생활 캠페인을 시도해 보았는데, 거리 청소에 홍보 효과까지 더해져 참여한 분들이 흘린 구슬땀이 더욱 값지게 다가왔을 것 같다”고 하면서 “오는 26일 개최하는 제4회 종암동 주민총회가 내년에 실행할 주민자치계획을 주민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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